전장연, 혜화역 승강장에서 시위하다 이틀 연속 강제 퇴거

김관래 기자 2025. 4. 2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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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3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시위를 벌이다가 지하철 당국에 의해 쫓겨났다.

전장연이 시위를 시작하자 서울교통공사 측은 불법 시위라며 이들에게 역사 바깥으로 나가달라고 요청했다.

시위대가 응하지 않자 공사 측은 오전 8시 16분쯤 지하철 보안관을 동원해 이형숙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를 역 바깥으로 퇴거시켰다.

전장연은 지하철 시위를 해산하고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방면으로 이동해 집회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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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8시쯤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전장연 시위가 이어졌다. /페이스북 캡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3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시위를 벌이다가 지하철 당국에 의해 쫓겨났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같은 일이 반복됐다.

전장연 회원 15명은 이날 오전 8시쯤부터 혜화역 동대문 방향 승강장에서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시작했다. 그러자 서울교통공사 직원 30여 명은 방패를 들고 시위대를 둘러쌌고, 계단 앞으로는 경찰관 20여 명이 배치됐다.

전장연이 시위를 시작하자 서울교통공사 측은 불법 시위라며 이들에게 역사 바깥으로 나가달라고 요청했다. 시위대가 응하지 않자 공사 측은 오전 8시 16분쯤 지하철 보안관을 동원해 이형숙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를 역 바깥으로 퇴거시켰다.

나머지 시위 참가자들은 대치를 이어가다가 오전 8시 27분쯤 스스로 승강장에서 나갔다. 전장연은 지하철 시위를 해산하고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방면으로 이동해 집회를 이어갔다.

전장연은 전날에도 같은 장소에서 지하철 선전전을 벌이다가 강제 퇴거당했다. 전장연은 지난 21일 약 1년 만에 출근길 시위를 재개했고, 출근길에 4호선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교통공사는 다음 날부터 전장연이 벌이는 시위에 강경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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