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식품수입 12조4000억원…할당관세 영향 신선농산물 증가

김영희 2025. 4. 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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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수입 식품 규모는 86억6000만달러(약 12조4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분기 수입된 농·임산물, 축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식품첨가물, 기구 및 용기·포장 등 식품은 약 470만7000t 규모다.

반면 양파, 양배추, 배추, 감귤 등 신선 농산물의 수입량은 증가 추세였다.

와인, 샴페인 등 과실주의 경우 수입량은 전년 대비 47.9% 증가했으나 수입액은 8.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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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옥수수 수입 감소…“이상기후, 재배면적 감소 영향”
“요거트 아이스크림 인기 벌집꿀 수입 2만5885% 급등”
▲ 식약체 제공

올해 1분기 수입 식품 규모는 86억6000만달러(약 12조4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분기 수입된 농·임산물, 축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식품첨가물, 기구 및 용기·포장 등 식품은 약 470만7000t 규모다. 수입 건수는 2.9% 늘어난 20만3000여 건이다.

우리나라가 식품을 수입한 국가는 총 150개국이며 그중 미국(대두, 밀 등), 중국(김치, 폴리프로필렌 등), 호주(밀, 정제과정이 필요한 식품원료 등)에서 전체 수입량의 58.5%인 275만t을 들여왔다.

농·임산물 중 식품 제조용 원료로 많이 사용하는 밀과 옥수수의 경우 수입량이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이상기후, 재배면적 감소 등으로 인한 국제 곡물 가격 상승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반면 양파, 양배추, 배추, 감귤 등 신선 농산물의 수입량은 증가 추세였다. 식약처는 “물가·수급 안정을 목적으로 할당관세를 운영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할당관세는 관세법에 따라 물가나 수급 안정 등을 위해 특정 물품에 대해 일정 기간 관세를 줄여주는 제도다.

또한 온라인에서 다양한 조리 레시피가 공유된 요거트 등 제품과 관련된 항목의 수입도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다양한 식재료를 얹은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벌집꿀 수입은 2만5885% 급증했다. 또한 ‘땅콩버터 다이어트’가 관심을 끌면서 땅콩버터와 더불어 땅콩 등 견과류의 수입이 각각 101.7%, 38.1% 크게 증가했다. 마시멜로우와 과자·건과일을 혼합하여 만드는 ‘쫀득쿠키’가 유행하면서 마시멜로우의 수입도 44.3% 눈에 띄게 증가했다.

와인, 샴페인 등 과실주의 경우 수입량은 전년 대비 47.9% 증가했으나 수입액은 8.1% 줄었다. 이는 고가 제품보다는 합리적인 가격과 적절한 품질의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식약처는 분석했다.

아울러 치즈, 전지분유, 버터 등 유가공품의 수입이 크게 늘었는데 식약처는 국민 식생활의 서구화로 소비 패턴이 변화한 영향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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