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부상 공포증’ 도지나?...허벅지 내전근 이상, 마드리드오픈 철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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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세계 최강이라고 해도 선수한테는 '부상이 최대 적'이라는 건 스포츠 팬들이면 누구나 알 겁니다.
지난주 바르셀로나오픈(ATP 500) 단식 결승에서 '절친' 홀거 루네(21·덴마크)한테 져 세계 3위로 떨어진 카를로스 알카라스(21·스페인). 그가 부상 공포증(Injury scare)에 시달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알카라스는 현재 내전근 부상으로 이번주 시작된 2025 마드리드오픈(ATP 1000) 철수도 고려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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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무의 ‘아이 러브 라켓스포츠’〕 아무리 세계 최강이라고 해도 선수한테는 ‘부상이 최대 적’이라는 건 스포츠 팬들이면 누구나 알 겁니다.
지난주 바르셀로나오픈(ATP 500) 단식 결승에서 ‘절친’ 홀거 루네(21·덴마크)한테 져 세계 3위로 떨어진 카를로스 알카라스(21·스페인). 그가 부상 공포증(Injury scare)에 시달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루네와의 결승 2세트 도중 오른쪽 허벅지 내전근(adductor) 이상을 느껴 메디컬 타임을 두 번씩이나 부르는 등 소동 끝에 결국 지고 말았는데 이 후유증이 있는 듯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앞선 주에 열린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서 5경기를 뛰고 쉴 틈도 없이 바로 바르셀로나로 날아가 5경기를 더 치렀으니, 아무리 강골이라 해도 몸에 이상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것 아닌가요?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알카라스는 현재 내전근 부상으로 이번주 시작된 2025 마드리드오픈(ATP 1000) 철수도 고려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 뮌헨에서 열린 ‘BMW오픈’에서 우승하며 세계 2위로 복귀한 알렉산더 츠베레프(28·독일)가 1번 시드, 알카라스가 2번 시드를 배정받은 대회입니다.
알카라스는 "신체적으로 괜찮다. 검사를 받았고 결과가 무엇을 말하는지 볼 것이다. 약간 불편한 상태에서 플레이하는 것에 익숙하다. 마드리드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일단 출전에 문제가 없음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마드리드오픈 경기 중 행여 부상이 악화되면, 다음주 로마 대회(ATP 1000)와 5월25일 개막하는 시즌 두번째 그랜드슬램대회인 ‘롤랑가로스’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고민에 빠져 있다는 게 스페인 언론의 분석입니다.
특히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남자단식 2연패에다 그랜드슬램 5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기에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게 알카라스한테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인 것이죠.
게다가 세계 1위 야니크 시너(23·이탈리아)가 도핑 3개월 징계에서 풀려 로마 대회부터 출전하기에 라이벌인 알카라스에게는 쉽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알카라스는 1라운드(128강전)를 BYE로 거르고 2라운드부터 시작합니다. 정말로 그의 출전에 이상이 없는 걸까요?
글= 김경무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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