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동생, 프랑스에 입양"…'순돌이' 이건주 母, 끝나지 않은 폭로 ('아빠하고')

진주영 2025. 4. 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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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돌이' 이건주가 44년 만에 어머니와 극적 상봉하며 그동안 쌓였던 오해를 풀어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겸 무속인 이건주가 2살 때 헤어진 어머니를 44년 만에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건주 어머니는 이혼할 때 아들을 데리고 나오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같은 동네에 살면서 지켜보기라도 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한편 어머니와 만나며 가족에 대해 더 큰바람을 갖게 된 이건주에게 친동생이 있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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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진주영 기자] '순돌이' 이건주가 44년 만에 어머니와 극적 상봉하며 그동안 쌓였던 오해를 풀어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겸 무속인 이건주가 2살 때 헤어진 어머니를 44년 만에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 전국 시청률은 3.6%, 분당 최고 시청률은 3.8%(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어머니 집 앞에서 눈물만 뚝뚝 흘리던 이건주는 한 카페에서 어머니를 기다렸다. 아들 이건주를 본 어머니는 "건주야 엄마야. 보고 싶었어"라며 그를 끌어안았다. 따스한 엄마 품에서 이건주도 눈시울이 붉어졌고 두 사람은 44년 만에 감격의 포옹을 나누었다. 

어렵게 입을 뗀 이건주는 "어머니가 어떤 분인지 나랑 닮았는지 궁금했었다. 왜냐면 아무것도 몰랐으니까"라며 첫 질문을 건넸다. 그 한마디에 이건주 어머니는 "아들이 미워해서 버리고 갔다고 생각했을지 얼마나 엄마를 원망했을지.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며 다시금 눈시울을 붉혔다. 이건주 어머니는 이혼할 때 아들을 데리고 나오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같은 동네에 살면서 지켜보기라도 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또 "너무 만나고 싶었지만 만날 수 없었다"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아니나 다를까 이건주는 15년 동안 품었던 속앓이를 털어놨다. 두 사람은 15년 전 한 방송을 통해서 만날 뻔했지만 이는 불발된 바 있다. 이건주는 "엄마가 제작진을 처음 만나자마자 '건주 돈 잘 벌어요?'라는 말을 했다고 들어 반발심이 들었다"며 왜 그런 질문을 했는지 물었다. 이에 이건주 어머니는 "그런 소리 한 적이 없다. 당황스러웠다"며 아들의 오해를 풀었다. 

한편 어머니와 만나며 가족에 대해 더 큰바람을 갖게 된 이건주에게 친동생이 있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엄마의 재혼 전 이건주와 2살 터울로 태어난 남동생은 태어나자마자 복지기관을 통해서 입양됐다. 이건주는 "지금은 프랑스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동생을 항상 꼭 만나고 싶었고 엄마와 아빠를 대신해서 너무 미안하다고. 안아주고 싶다"고 절절한 심경을 밝혔다.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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