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강원도 희생 특별보상...해상풍력·수소에너지 전환 중심으로"

이승주 기자 2025. 4. 2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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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강원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강원도의 미래산업 경쟁력을 키우겠다"며 "부유식 해상풍력과 수소에너지 산업을 육성해 에너지 전환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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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평창=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후 강원 평창군 한 배추농가를 방문해 배추를 수확, 살펴보고 있다. 2024.10.17. kch0523@newsis.com /사진=권창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강원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강원도의 미래산업 경쟁력을 키우겠다"며 "부유식 해상풍력과 수소에너지 산업을 육성해 에너지 전환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23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한민국 안보를 위한 각종 규제로 강원도는 오랫동안 발전에서 소외됐다. 과거 강원도의 석탄산업은 우리 국가 경제의 1등 공신 역할을 했지만, 산업구조가 변화하며 강원도 지역경제가 급속도로 쇠락했다"며 "강원도는 국가 공동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해왔다. 이제 국가가 그 희생에 응당한 특별한 보상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원특별자치도를 미래산업과 글로벌 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예비후보는 △ AI·디지털 기반 첨단의료복합 산업과 소부장 산업 집중 육성(춘천·원주·강릉) △미래차 핵심부품 산업 지원(횡성·원주·영월) △평화경제특구 조성(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청정에너지, 의료, 관광 신성장 기반 마련(태백·삼척·영월·정선) △K-문화관광 벨트 구축 △미니 신도시형 은퇴자 정주 단지 마련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막대한 피해를 낸 대형산불과 관련해 이 예비후보는 "강원도형 통합 재난대응 시스템을 선진화해서 강원도의 안전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높이겠다"며 "영서 북부(춘천)와 영동권(강릉)에 닥터헬기를 추가 도입하겠다. 소방헬기도 대폭 확충하겠다. 산간지역 응급이송 체계를 촘촘히 구축해 국민 생명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겠다"고 적었다.

또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며 "강원도의 권한과 자율성을 대폭 확대하겠다. 교육, 산업, 국토계획, 환경 등 핵심 분야의 실질적 권한을 이양해, 강원이 직접 기획하고 집행하는 강원형 자치모델을 발전시키겠다. 진정한 자치 분권 시대를 강원도에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강원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철도망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겠다"며 △동서고속화철도, 동해북부선 완공 △GTX-B 노선 춘천까지 연장, GTX-D 원주까지 연장 △강원 양구부터 경북 영천까지 이어지는 남북 9축의 강원내륙고속도로, 동서평화고속화도로 건설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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