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갈등 완화 기대에 달러 반등… 환율, 8.6원 오른 1429.2원 출발

최온정 기자 2025. 4. 2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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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원·달러 환율이 8원 넘게 오르면서 1420원대 후반으로 올라섰다.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에 달러화 가치가 급등한 영향이다.

위재현 NH선물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환율은 달러화 반등 움직임을 쫓아 1430원 중후반까지 상승할 것"이라면서 "위험선호 심리 완화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 유입될 가능성 존재하지만, 보다 큰 내국인 투자자의 해외투자 환전수요에 달러 매수가 우위를 보일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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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원·달러 환율이 8원 넘게 오르면서 1420원대 후반으로 올라섰다.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에 달러화 가치가 급등한 영향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8.6원 오른 1429.2원으로 출발했다. 환율 시가 기준으로는 지난 11일(1454.0원) 이후 가장 높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뉴스1

환율 상승은 간밤 미국 정부가 중국과의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통상 협상과 관련, “잘하고 있다”면서 “매우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도 JP모건체이스가 주최한 비공개 투자자 회의에서 중국과 관세 갈등이 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아주 가까운 미래”에 긴장이 완화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베선트 장관 발언의 영향 등으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급등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4분 기준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35 오른 99.32를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지난 21일부터 전날까지 97~98 수준을 맴돌다가 다시 상승 전환했다.

위재현 NH선물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환율은 달러화 반등 움직임을 쫓아 1430원 중후반까지 상승할 것”이라면서 “위험선호 심리 완화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 유입될 가능성 존재하지만, 보다 큰 내국인 투자자의 해외투자 환전수요에 달러 매수가 우위를 보일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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