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강원은 고향처럼 느껴지는 곳”…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강원공약 발표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3/kado/20250423094548712xxfj.jpg)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3일 “달라진 시대, 강원특별자치도를 미래산업과 글로벌 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후보의 강원 지역공약발표문 첫 문장은 “강원도는 남다른 인연이 있는 곳이다. 아버님과 큰 형님께서 오랜 세월 광부로 일했기 때문에 고향처럼 느껴진다”는 말이었다.
캠프 정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윤후덕 국회의원이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발표한 강원 공약발표에서 이 후보는 “강원도는 국가 공동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해왔다. 이제 국가가 그 희생에 응당한 특별한 보상을 해야 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윤 본부장을 통해 이재명 후보는 “분단 이후 75년, 하지만 150만 강원도민들에게 남북 대치로 인한 상처와 피해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대한민국 안보를 위한 각종 규제로 강원도는 오랫동안 발전에서 소외됐다. 나라 전체의 산업구조 또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해 가니 이중의 어려움을 겪었던 셈”이라고 국가 발전을 위한 강원의 희생을 언급했다.
이어 “돌아가신 아버지도 광산 노동자셨다”라고 밝히면서 “강원도의 수많은 광산에서 노고를 마다않던 노동자 덕분에 과거 석탄산업은 우리 국가 경제의 1등 공신 역할을 해낼 수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산업구조가 변화하며 광산은 하나둘 문을 닫았고 강원도의 지역경제는 급속도로 쇠락했다”며 미래를 위한 분야별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가 강원 공약으로 이날 밝힌 다섯 가지 여는 말은 “미래산업 경쟁력을 키우겠습니다”, “세계가 찾는 K-문화관광 벨트를 구축하겠습니다”, “함께 살아가는 안전한 강원을 만들겠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의 권한과 자율성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사통팔달 강원을 수도권과 연결하겠습니다”로 요약된다.
먼저 “강원도 동해를 북방교역을 이끄는 환동해 경제권의 전략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며 “부유식 해상풍력과 수소에너지 산업을 육성해서 에너지 전환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춘천·원주·강릉에 대해 “미래산업 선도 도시로 키우면서 AI·디지털 기반의 첨단의료복합 산업과 소부장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했다.
횡성·원주·영월의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와 미래차 핵심부품 산업의 적극 지원도 약속했다.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접경지역은 평화경제특구로 조성하고, 태백·삼척·영월·정선 등 폐광지역에는 청정에너지, 의료, 관광의 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평창과 강릉에 대해서는 “올림픽 유산을 활용해, K-문화와 스포츠, 자연이 융합된 글로벌 복합 휴양지를 조성하겠다”고 했으며, 설악과 동해안은 복합 해양레저 관광지로, 정선·영월·태백은 고원의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힐링 명소로의 구축 계획을 밝혔다.
동해안과 접경지의 경우 “DMZ 생태자원과 역사·문화적 자산을 결합해 세계가 주목하는 평화관광 특구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관광 인프라와 교통망을 확충하고, 지역별 특화 콘텐츠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세계가 찾는 강원, K-문화관광 벨트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또 춘천·원주·평창 등 내륙과 동해안에 대해 “미니 신도시형 은퇴자 정주 단지를 만들겠다”며 “주거, 의료, 문화, 일자리를 갖춘 복합 커뮤니티를 조성해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을 도모하겠다”고 설명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 권한과 자율성의 대폭 확대도 약속, “국회에 제출된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며 “교육, 산업, 국토계획, 환경 등 핵심 분야의 실질적 권한을 이양해 강원이 직접 기획하고 집행하는 강원형 자치모델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교통 SOC 부문에서는 “사통팔달 강원을 수도권과 연결하겠다”며 강원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철도망의 단계적 구축을 약속했다.
동서고속화철도(춘천~화천~양구~인제~백담~속초)와 동해북부선(강릉~주문진~양양~속초~간성~제진)의 적시 완공을 비롯해 △GTX-B(마석~가평~춘천) 노선의 춘천 연장 적극 지원 △GTX-D(김포·인천~팔당·원주)의 원주 연결 △원주에서 철원으로 이어지는 강원내륙선(원주~횡성~홍천~춘천~철원) 철도 △홍천~용문 철도 건설 △강원 양구부터 경북 영천까지 이어지는 남북 9축 강원내륙고속도로 △동서평화고속화도로 건설의 적극적인 추진도 약속했다.
도내를 이동하는 교통 여건의 획기적 개선과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한 시설 개선도 들었다.
안전 분야의 경우 강원도형 통합 재난대응 시스템을 선진화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영서 북부(춘천)와 영동권(강릉)에 닥터헬기를 추가 도입하고 소방헬기도 대폭 확충하겠다면서 “산간지역 응급이송 체계를 촘촘히 구축해 국민 생명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겠다”며 “대한민국의 산불과 재난 대응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여 강원이 그 모범이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회견에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이같은 공약을 발표, 강원 표심 공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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