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 '불명예퇴진' 창립자 부부 횡령의혹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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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정·재계 거물의 연례 회동인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의 창립자 클라우스 슈바프(87) 전 회장 부부가 공금횡령 의혹에 휩싸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WEF가 슈바프 전 회장의 공금횡령을 주장하는 익명의 내부 제보를 받아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슈바프 전 회장의 부인 힐데는 공금으로 최고급 여행을 가기 위해 여행지에 보여주기식 회의 일정을 잡았다는 것이 내부 제보자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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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스 슈바프 세계경제포럼(WEF) 전 회장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3/yonhap/20250423094513435asvp.jpg)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전 세계 정·재계 거물의 연례 회동인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의 창립자 클라우스 슈바프(87) 전 회장 부부가 공금횡령 의혹에 휩싸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WEF가 슈바프 전 회장의 공금횡령을 주장하는 익명의 내부 제보를 받아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슈바프 전 회장이 호텔 객실에서 안마 서비스를 받기 위해 부하 직원들을 시켜 호텔 현금자동인출기(ATM)에서 수천 달러의 현금을 인출해 오도록 했다는 것이다.
또한 슈바프 전 회장의 부인 힐데는 공금으로 최고급 여행을 가기 위해 여행지에 보여주기식 회의 일정을 잡았다는 것이 내부 제보자의 주장이다.
이와 함께 WEF가 스위스 제네바 본사 인근에서 3천만 달러(약 429억 원)에 매입한 고급 부동산의 사용방식에도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건물은 수년간의 보수를 거쳐 지난 2023년 회의 시설로 문을 열었다.
그러나 슈바프 전 회장 부부가 이 건물의 일부 공간을 가족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게 내부 제보자의 주장이다.
WEF는 성명을 통해 "이사회는 슈바프 전 회장 부부를 고발하는 편지 내용을 바탕으로 법률 자문을 거쳐 독립조사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슈바프 전 회장 부부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또한 내부고발자에 대해 법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슈바프 전 회장은 지난해 WSJ이 직장 내 성희롱 등 추문에 대한 취재에 착수하자 회장직을 사퇴했다.
그는 회장 사임 후에도 오는 2027년까지 이사회 의장 업무를 지속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이사회에서도 손을 떼겠다고 발표했다.
독일 출신 경제학자인 슈바프는 1971년 WEF 모태인 '유럽경영자포럼'을 출범해 매년 1월 스위스 휴양지 다보스에서 각국 정·재계 거물이 한자리에 모이는 '다보스 포럼'으로 키웠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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