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윤희석 “이재명 선거법 사건, 6월 3일 전 결과 나올 것으로 예상” [정치시그널]

2025. 4. 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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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영업비밀]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안철수 4강행…지지자 아니었음 깜짝 놀랄 일"
"나경원vs안철수…탄핵·계엄에 대한 대리전"
"한덕수 출마해도 단일화 해야되는 상황 벌어지지 않을 것"
"한덕수 추대하는 사람들…대통령 당선 생각 없이 미는 것"
"이재명 선거법 사건, 6월 3일 전 결과 나올 것으로 예상"
"한동훈 라이브, 검사 냉정한 이미지 바꿔주는 효과"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노은지 채널A 부장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여의도영업비밀>

▷ 노은지 : 채널A의 아침을 여는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저는 노은지입니다. 오늘 하루 가장 중요한 정치권 신호 여기서 먼저 잡아 드립니다. 오늘의 첫 번째 신호, 100% 여론조사로 진행한 국민의힘 1차 예비 경선에서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4강에 들었습니다. 당원 지지가 높은 나경원 후보 대신 안 후보가 합류한 것을 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층의 비판 여론이 작용한 거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두 번째 신호,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하고 어제 첫 합의 기일도 열었습니다. 대법원이 신속 결론 의지를 보였다는 해석과 또 전원합의체에서 결론을 내는 데는 시간이 걸릴 거라는 해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여의도 영업비밀>에서 4파전 경선의 관전 포인트를 한번 살펴 보고요. <시그널 Pick>은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정치시그널, 지금 시작합니다.

매주 수요일 <여의도 영업비밀>에서는 정치권의 뜨거운 이슈와 그들만의 복잡한 속사정을 들려드립니다. 오늘은 윤희석, 캠프 직책이 생기셔서요. 한동훈 캠프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수석대변인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윤희석 : 안녕하세요?

▷ 노은지 : 어제 4파전이 확정이 돼서 이 부분 많이들 궁금해하실 것 같습니다. 사실 빅3는 많이들 예상을 했고요. 나경원 후보냐, 안철수 후보냐가 궁금했는데 안철수 후보가 들어갔어요. 예상하신 결과인가요?

▶ 윤희석 : 아니요, 저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예상한 분 별로 없을 거예요. 안철수 후보의 지지자가 아니라면 다 놀라셨을 거라고 봅니다.

▷ 노은지 : 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보십니까? 제가 오프닝에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 여론이 있었을 거라고 했는데.

▶ 윤희석 : 저희가 판단을 하는데 예상을 하고 짐작을 하고 하는 근거는 언론 보도를 통해서 전해지는 각종 여론조사의 결과 아니겠어요? 그걸 보면서 아, 누가 어떻게 되겠다는 것을 예상하는 게 공통된 것, 거기에 본인의 지식이나 경험을 넣어서 얘기를 하는 건데 제가 본 거로는 지금까지 있었던 여러 가지 여론조사 결과들을 볼 때 ARS든 면접이든 떠나서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안철수 후보가 나경원 후보에 앞서는 수치를 본 기억이 없습니다.

▷ 노은지 : 저도 딱히 없는 것 같아요.

▶ 윤희석 : 그런데 이겼다는 말이에요. 그렇다면 이게 무엇을 의미하느냐? 그 해석을 먼저 하는 것이 맞다고 봐요. 두 분이 누가 잘했냐, 못했냐 토론을. 이것보다는 표심 자체가, 저희 당의 전당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그분들의 표심이 바뀌는 거냐. 결국 전략적 판단을 하시는 쪽으로 많이 돌아서는 건가? 이런 생각이 드는 거죠.

▷ 노은지 : 그냥 좀 이게 어쨌든 당심보다는 국민 여론조사 100%이기는 했습니다만 역선택 방지조항이 들어가다 보니까 사실 당심과 비슷한 결과가 나올 거다. 이렇게 봤는데 여튼 본선에서 이기려면 탄핵을 찬성한 사람, 탄핵 반대파보다는 찬성파도 봐야 한다. 이런 전략적 선택이 작용한 것 같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 윤희석 : 그렇죠. 이 선거가 왜 생겼고 이 선거를 지면 어떤 상황이 벌어진다. 그렇다면 이겨야 하는데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미래를 조금 더 얘기하는 사람, 과거와 떨어져서 갈 수 있는 사람, 아마 이런 선택이 많이 좌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니냐.

▷ 노은지 : 그런데 이게 국민의힘 경선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결선 투표가 도입이 됐잖아요. 그래서 이게 4강으로 좁혀서 여기서 한 번 더 결과가 나오면 끝나는 게 아니고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에는 2명만 남겨서 결산을 하기 때문에 여기서부터 표 계산을 어떻게 해야 하냐, 이게 셈법이 복잡해질 것 같아요. 그런데 한동훈 후보 입장에서는 반탄파 3명과 본인의 구도. 이런 식으로 3:1 구도로 가는 게 만약에 결선으로 간다면 유리했을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그러면 이건 오히려 불리해진 건가요?

▶ 윤희석 : 일단 이 말씀을 드리려면 숫자를 알아야 되는 거예요, 사실은. 어제 결과가 나왔는데 누가 몇 프로고 누가 몇 프로고 순위를 알아야 얘기를 할 텐데 전혀 모릅니다.

▷ 노은지 : 공개를 안 하니까.

▶ 윤희석 : 많이 궁금해하실 텐데.

▷ 노은지 : 글은 많이 돌아다니던데.

▶ 윤희석 : 거짓말이에요. 조사에서 다섯 군데에서 밀봉한 그 봉투 안에 결과지가 있잖아요. 1명씩 주고 실무자가 그걸 하나씩 일일이 뜯어서 옆에 있는 분에게 드리고 저하고 거리는 대각선으로 10m. 아무도 볼 수가 없죠. 본 사람은 실무자분들 두 분 정도될 거예요, 그 숫자를 본 사람은. 거기서 노트북에서 합산해서 나온 결과거든요. 그런데 그 작업을 하기도 전에 숫자가 돌더라고요. 다 거짓말이다.

그러니까 지금 나오는 얘기들은 제가 볼 때는 알 수 없는 것을 그냥 추측성으로 얘기한 거라고 제가 말씀을 드리고. 그래서 지금 말씀드리는 건 그러면 나경원 의원이 4강일 때와 안철수 의원이 4강일 때 뭐가 달라지냐? 이 얘기밖에 할 수 없는 거죠. 나경원 의원이 4강 안에 들었다고 봤을 때 말씀하신 것처럼 1:3으로 됐을 때 그때 차라리 더 나은 게 아니냐. 혼자만 도드라지니까. 그런데 지난주에 있었던 토론회 한번 보시면 이철우 지사 포함해서 나경원, 홍준표 이 세 분하고 한동훈 후보랑 토론회를 했는데.

▷ 노은지 : 1:3이었죠.

▶ 윤희석 : 그냥 묻혀버렸어요, 거기에. 한동훈 후보를 일방적으로 공격하고 한동훈 후보는 본인의 논리를 설파하려고 노력을 했으나 워낙에 숫자, 시간 배분이 3:1일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이게 묻히죠. 그러니까 아무리 본인 주장을 항하게 하더라도 부각되기가 어렵고 또 어떤 면에서는 한동훈 후보의 과오에 대한 공격만 도드라질 수 있기 때문에 3번 공격하고 1번 방어하니까요. 그런 면에서 생각보다 이 상황이 별로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는다. 그런 생각이 들었고 안철수 후보가 들어오셨으니까 굳이 구도를 나눠 2:2가 됐고 안철수 후보는 한동훈 후보보다 훨씬 더 세게 발언을 하신다는 말이에요.

▷ 노은지 : 네. 지금 그러고 계시죠.

▶ 윤희석 : 4강을 가기 위한 작전인지 모르나 발언 수위가 상당히 높았고 어떻게 보면 나경원 후보랑 대리전을 한 셈이에요. 그렇죠?

▷ 노은지 : 나경원과 안철수의 대리전이었다.

▶ 윤희석 : 대리전이었죠. 탄핵에 관한 입장, 계엄에 관한 입장, 윤 대통령에 관한 입장이 완전히 반대되는 분이 대리전을 두 분이 했는데 안철수 의원이 이겼다는 말이죠. 그러면 이번에 토론을 해서 4강끼리 가는 정국이 최소 일주일 이상 벌어질 텐데 그러면 거의 균등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 이 이슈를 가지고 첨예하게 대결하는, 진짜 보고 싶은 토론, 보고 싶은 그런 각이 형성이 될 가능성이 크다.

▷ 노은지 : 나경원 후보도 그렇고 다들 윤 전 대통령을 경선 판에 끌어들이는 건 옳지 않다고 했습니다만 탄핵 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 그분들이 보여줬던 집회에 열심히 나갔던 것 아니면 이후에 사저, 관저에서 만났던 것들 이런 게 있다 보니까 약간의 대리전 양상이었는데 결과적으로 당심에 조금 더 가까운, 민심조차도 윤 전 대통령이 자꾸 어른어른거리는 것보다 미래로 가자. 이렇게 선택을 했다는 거네요.

▶ 윤희석 : 저는 그렇게 봅니다. 나경원 의원은 어제인가요? 안철수 의원의 본인에 대한 공격에 대해서 뻐꾸기 얘기하면서 탁란. 남의 둥지에 알을 낳고 가버리는 그런 식으로까지 안철수 의원을 공격을 했어요. 저희 당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됐다는 얘기죠. 그리고 본인의 선명성을 강조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됐다는 것은 굉장히 큰 의미가 있는 거예요. 표심이라는 것이 결국 윤 대통령과의 연관성을 강조하는 후보를 선택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앞으로 전개될 4강의 대결에서는 그 부분이 훨씬 윤 대통령 관련 부분은 적어지겠죠. 앞을 보는 어떤 전략적 발언들이 훨씬 더 표심을 자극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 노은지 : 사실 지난번에 8명 후보 있을 때는 조금 윤 전 대통령이 자꾸 떠오르는 듯한 질문도 많았던 것 같고 그랬는데 앞으로 4명 후보 남아 있을 때는 달라지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2차 경선 때는 당심 반영 비율이 50%가 포함이 되잖아요. 그러다 보면 어제 나왔던 그 결과와는 다르게 탄핵 반대 입장을 꾸준히 보여줬던 사람이 유리할 수 있다. 이렇게 보는데 어떻게 보세요?

▶ 윤희석 : 당심과 민심이 다를 수 있다.

▷ 노은지 : 어제도 사실은 당심에 가까운 민심이었겠으나 실제로 당원 투표가 포함이 되면 다를 수 있다. 이런 생각도 들어서.

▶ 윤희석 : 저희가 2021년부터 22년, 23년, 24년, 25년 매년 전당대회를 해왔어요. 똑같은 말씀을 계속 들었습니다.

▷ 노은지 : 당심과 민심의 괴리.

▶ 윤희석 : 5년 내내. 이거는 당원들이기 때문에 다르지 않느냐. 그런데 결국은 비슷했거든요.

▷ 노은지 : 지난해 전당대회 때는 비슷했죠.

▶ 윤희석 : 민심, 당심 똑같았죠,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는. 자, 이런 현상이 어디서부터 나타나냐 하면 민심에 있어서 역선택 방지조항에 들어간 전당대회는 거의 그게 일치해요. 이 이유는 당원 숫자가 그만큼 폭발적으로 늘었기 때문입니다. 21년도 이준석 의원이 저희 당의 대표가 될 때 선거인단, 그러니까 당원이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의 숫자는 32만 명이었어요. 이번에 76만 명이 합니다. 그 4년 사이에 그만큼 늘었고 이준석 의원조차 그 당시에 당대표가 됐잖아요.

당심에서도. 그렇게 많이 지지 않았어요, 나경원 의원보다. 그런 흐름이 지속되다 보니까 그동안 쌓인 데이터를 볼 때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하는 어떤 결과가 나중에 실제 당심과의 괴리가 그렇게 크지 않았어요. 그래서 저는 이번에 나온 것이 당원 대상으로 한 건 아니지만 4강 가릴 때. 이게 당원 대상으로 했어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노은지 : 그러면 경선 룰이 2차 때부터 조금 달라지지만 크게 결과를 뒤흔들 정도는 아닐 것이다.

▶ 윤희석 : 네. 매년 듣는 질문이라 제가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 노은지 : 그런데 아까 지금 돌아다니는 여론조사 어제 득표율 수치 이런 건 다 거짓말이라고 하셨는데 보통 이게 공표를 하면 안 되는 거다 보니까.

▶ 윤희석 : 선거법에 걸려요.

▷ 노은지 : 서로 다들 어쨌든 우리가 1등 했어. 이런 식으로 말은 흘리시던데.

▶ 윤희석 : 그럴 수 있죠.

▷ 노은지 : 한캠은 그런 건 안 하시는 걸까요?

▶ 윤희석 : 저희한테도 입장을 물어보시길래 저는 그랬습니다. 4강에 진출했으니까 결선 없이 과반을 하도록 노력하겠다. 그런 각오고 토론회 준비를 잘하고 또 저희가 가진 어떤 여러 가지 생각들을 잘 전파할 수 있는 메시지 전략에 치중하겠다. 이게 입장이에요.

▷ 노은지 : 내일, 모레 이렇게 <채널A>에서 후보자들 토론하잖아요. 그거를 잘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덕수 권한대행의 출마 이게 계속 살아 있는 불씨로 남아 있잖아요. 이게 경선이 그러다 보니까 마치 한덕수 권한대행은 바깥에 계속 살아 있고 이게 나중에 단일화를 위한 예선전인가? 이런 얘기가 나오는 상황인데 이게 4강 후보 확정이 되다 보면 조금 더 분위기가 반전될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시나요?

▶ 윤희석 : 일단 한덕수 총리가 출마하냐, 마냐는 전적으로 본인의 의사에 달려 있는 거기 때문에 고정 변수로 놓고서 얘기하기도 어렵고 개인적으로는 끝에 가서 단일화까지 해야 하는 상황까지는 안 벌어질 거라고 봐요.

▷ 노은지 : 만약에 출마를 하더라도 끝까지 가지 못할 것 같다. 이런 생각이신가 봐요.

▶ 윤희석 :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케이스를 굳이 들려고 하지 않더라도 예상이 되는 상황이죠. 정당의 보호 없이 무소속으로 나오는 후보가, 특히나 이 거대 정당의 후보와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상황에 맞닥뜨릴 때는 여러 가지로 부족한 부분이 많을 거예요. 전국 선거고요. 더군다나 빨리 치러지는 조기대선에서 준비를 아무리 미리 한다 하더라도 공무원 조직 동원해서 선거 준비할 수 없잖아요. 그러면 본인을 지지하는 누구인지도 모르는 분과 일을 해야 할 텐데.

▷ 노은지 : 실명은 드러나지 않은 5, 60명이 있다는 현역 의원들.

▶ 윤희석 : 그렇게 시간이 많지 않고 조직력이라는 게 그렇게 빨리 갖춰지지 않을 겁니다. 그러면 하루 이틀은 모르겠으나 그 이상 지나갔을 때 곳곳에서 누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고 그러면 여론의 압박도 나올 겁니다. 지금 뭐 하는 거냐. 이재명을 앞에 두고 이런 식으로 하는 게 맞느냐. 왜냐하면 서로 공격도 할 거거든요. 단일화를 앞두고. 본인이 선택되기 위해서. 그 과정에서 정통성을 갖고 있는 경선을 통과한 어떤 정당의 후보에 대한 지지가 더 높아지지, 갑자기 옆으로 패스트트랙으로 올라온 어제까지 총리로 계시던 분. 글쎄요, 지지가 쏠릴 이유가 저는 없다고 봅니다.

▷ 노은지 : 그런데 선거전이 계속 가다 보면 마지막에는 어떤 그런 단일화 이벤트 이런 것들이 효과가 있을 수도 있잖아요. 그게 잘 성공만 한다면. 그럴 수 있지 않을까요? 대세 후보를 꺾는 데 있어서.

▶ 윤희석 : 예를 들어 저희 당에서 후보가 되는 분의 지지율과 한덕수 총리의 지지율이 합쳐서 이재명 후보보다 높으면 그 말씀이 맞아요. 그런데 지금 두 분 합쳐도 저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훨씬 적잖아요, 지금 나오는 여론조사. 그러면 이 단일화가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차라리 빨리 합쳐서 여기를 키우는 게 낫겠죠.

▷ 노은지 : 빨리 합쳐서. 시간을 끌수록 그렇게 좋은 판은 아니네요. 선거도 얼마 안 남았고. 40여일밖에 없으니까.

▶ 윤희석 : 바로 그겁니다.

▷ 노은지 : 제가 관전 포인트를 오늘 전망해 보겠다고 했는데 윤희석 대변인이 보시는 4강전의 관전 포인트는 뭐가 있습니까?

▶ 윤희석 : 안철수 후보가 어떤 역할을 할까? 그것이 제일 궁금해요. 어제의 결과에 대해서도 다들 놀라신 게 나경원 후보 대신 안철수 후보가 올라간 걸 놀라잖아요. 안철수 후보가 올라가서 선명하게 선거전을 끌어주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아주 유능한 페이스메이커가 될 것인지 그것이 저는 제일 궁금합니다.

▷ 노은지 : 일단 그래도 반탄, 찬탄 구도가 반반이 된 것만으로도 미래지향적인 얘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약간 드는데.

▶ 윤희석 : 그 지점입니다.

▷ 노은지 : 역할을 한번 봐야겠네요.

▶ 윤희석 : 그렇게 될 경우에 한동훈 후보 같은 경우도 훨씬 더 조금 더 공간이 열린 상태에서 본인 얘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고 보는 거고 두 분, 김문수, 홍준표 이 두 분도 이제 전략이 바껴야죠. 계속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체제 수호, 이 얘기로는 더 이상 민심과 당심을 자극할 수 없다는 것을 이제 느끼셨을 것이기 때문에 토론회를 잘 봐야 되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노은지 : 조금 전에 한덕수 대행 얘기를 했습니다만 후보들 간 생각도 다른 것 같은데요. 일각에서는 이런 신조어까지 만들 정도로 김문수 후보와 관련해서 김덕수다. 단일화를 염두에 두고 당내에서도 한덕수 대행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일부러 단일화가 용이한 후보를 내기 위해서 김문수 후보 쪽으로 민다. 본인도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입장을 내고 있잖아요. 보시기에적김문수 후보의 진짜 전략은 뭘까요?

▶ 윤희석 : 저도 잘 모르겠는데요. 어쨌든 이런 생각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본인이 이번 경선을 통과할 거고 단일화가 앞에 있더라도 본인이 단일화해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각을 먼저 세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시는 듯해요.

▷ 노은지 : 단일화로 가도 내가 승산이 있다고 보고.

▶ 윤희석 : 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걸로 보이는데. 제가 볼 때는 한덕수 총리를 미는 분들의 생각과 다른 분들을 미는 분들의 생각이 다르다고 봅니다. 한덕수 총리를 미는 분들은 한덕수 후보가 단일 후보가 됐다고 해도 이재명을 이기고 대통령에 당선된다는 생각으로 민다고 보이지 않아요.

향후에 당권이라든지 여권 내에 어떤 정치 지형을 염두에 두고 한덕수 총리를 민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나의 전략적인 방책으로 한덕수 총리를 선택했다고 보는 거고 예를 들어 한동훈 후보를 밀거나 이런 분들은 우리가 이 후보를 당의 후보로 만들어서 대선에 나가면 이재명을 이길 수 있다. 이기는 걸 목표로 나가는 거랑 다른 거죠, 목표가.

▷ 노은지 : 그러면 그 말을 듣다 보니까 한덕수 추대론을 하는 분들의 배후에는 여전히 이제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 조금 생각이 있는 친윤계 중심이겠네요.

▶ 윤희석 : 그런 해석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입니다.

▷ 노은지 : 그런데 이게 당원들도 혼란스러울 것 같기는 해요. 이게 본선은 한창 진행이 되고 있고 우리 당의 후보를 뽑을 건데 외부에서는 자꾸 한덕수 대행 얘기가 나올 테고 그게 또 공교롭게 만약에 결선으로 가게 된다면 5월 3일에 후보가 확정되잖아요. 그런데 공직자 사퇴 시한이 5월 4일이어서 만약에 한덕수 대행이 그즈음에 출마를 하겠다 또는 불출마하겠다. 이래버리면 또 경선판에 영향이 있을 것 같고 그렇거든요.

▶ 윤희석 : 그런 상황까지 과연 한덕수 총리가 만들 거냐. 누구를 위해서, 무엇을 위해서. 그런 물음까지 간다면 한덕수 총리의 출마 가능성은 더 낮아질 수밖에 없고 만약에 나오신다면 지금 이 순간에라도 사표를 내시는 게 맞아요. 조금이라도 그 기간을 늘려야죠. 그런데 지금도 그렇게는 보이지 않고 곧 있을 투 플러스 투 통상 협의, 미국과의. 그 결과까지 보고 시점을 정한다. 이런 얘기가 있잖아요. 글쎄요, 이게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만약에 그 이후에 출마를 하시면 지금까지 권한대행으로 하셨던 모든 일들은 사전 선거운동처럼 해석이 돼요.

▷ 노은지 : 민주당의 주장처럼. 민주당이 지금 지적을 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그 부분인데.

▶ 윤희석 : 그렇습니다.

▷ 노은지 : 그런데 이게 신경이 쓰여서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민주당 일각에서는 재탄핵 얘기까지 어제 다시 나왔습니다. 물론 실행 가능성은 커보이지 않고요.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당직자가 얘기를 하다 보니까 당 지도부 차원에서 얘기이기는 한데 재탄핵을 하면 오히려 한덕수 대행 입장에서는 오히려 정리하기가 좋으니까.

▶ 윤희석 : 제가 보니까 민주당에서 탄핵, 탄핵하고 부르짖는 분들은 대부분 굉장히 감성적으로 예민하신 분들이라고 봐요. 진성준 의장의 경우도 여러 번 당 지도부 생각과 다른 얘기를 많이 해왔어요, 지금까지. 금투세부터 시작해서. 심지어 이재명 대표와 완전히 반대되는 얘기를 같은 자리에서 같은 시간에 한 적도 있거든요. 진성준 의장이 얘기했다고 해서 민주당에서 한덕수 총리에 대한 재탄핵을 생각하고 있다고 저는 일단은 생각되지가 않고 그렇게까지 가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 노은지 : 그냥 지지층 일각에 한덕수를 저대로 방치해서 안 된다. 저거 완전 사전 선거 운동이네. 이런 민심을 대변하는 말이었다?

▶ 윤희석 : 본인이 어느 정도 정치적으로 뭔가 지지자들의 원성을 안 듣기 위해서 하는 발언으로 들려요, 저는. 진성준 의원 관련해서는.

▷ 노은지 : 그런데 지금 김민석 최고위원 같은 경우도 정부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면서 관세 협상에 대해서 대선 출마용이다. 출마할 거면 협상을 멈추고 아니면 불출마 선언부터 해라. 이런 얘기를 해요. 이게 사실 다음 정권을 잡겠다고 하는 정당 입장에서는 이게 차기 정부가 곧 들어설 텐데 이렇게 하는 게 맞냐는 생각이 들 것 같기도 하거든요.

▶ 윤희석 : 김민석 의원은 이제 방금 말씀드린 진성준 의원 얘기에 더해서 방금 그 부분까지 포함한 여러 가지 포석을 갖고 1인 시위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사퇴 시한까지 한다는 거 아니에요, 지금. 일견 보면 민주당 지지층 입장에서 제일 듣고 싶은 얘기죠. 곧 본인들 정부가 들어서는데 왜 이렇게 중요한 일을 끝물에 하느냐. 그것도 대행이. 뭐 이런 얘기. 그러면서 마치 유권자들에게 민주당 정부가 들어설 것 같은 기시감을 주는 거죠. 선거 전략으로서는 참 얄밉지만 저희로서는 좀 아파요, 그 부분이.

▷ 노은지 : 곧 새 정부가 들어설 텐데 이런 식의 것들이.

▶ 윤희석 : 그런 과정을 깔고 하는 것들이 아니겠습니까?

▷ 노은지 : 사실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나머지 김동연, 김경수 후보가 있기는 합니다만 결과가 좀 예측 가능하다 보니까 사실상 지금 되게 길게 선거 운동을 차근차근 하고 있는 거여서 그런 점에서는 조금 국민의힘은 더 조급하실 것 같기는 해요.

▶ 윤희석 :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4년 넘게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21년도부터 쭉 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 노은지 : 낙선 이후부터 계속.

▶ 윤희석 : 그렇죠. 그게 크게 영향은 없지만 어쨌든 그 부분도 아픕니다.

▷ 노은지 : 이게 좀 어떤 영향을 줄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제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사건을 대법원이 전원합의체 회부를 했는데 보통 통상적인 회부 절차와 다르게 조희대 대법원장이 직접 결정을 한 걸로 알려지면서 이게 속도전이라고 보는 의견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가장 궁금한 것 같은 그러면 대선 전에 결론이 나올 것이냐. 이 부분이거든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 윤희석 : 대법원이, 특히 조희대 대법원장이 선거법 관련해서 6⸱3⸱3 원칙. 6개월, 3개월, 3개월 이거 무조건 지켜라. 이례적으로 그런 발언까지 하셨잖아요. 그 이후에 이재명 대표의 재판 진행에 대해서 저희가 많은 관심을 갖고 왔는데 이렇게 이례적으로 보이는 전원합의체 회부하고 하는 과정을 보고 하면 대법원이 의지를 가진 걸로 보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6월 3일 대선 전에 뭔가 결정이라도 내는 것이 법원 입장에서는 국민들의 신뢰를 계속 확보하고 정치와 이 법정 영역을 딱 나눠줄 수 있는 하나의 기준을 만든다. 아마 이런 생각을 하신 걸로 보여요. 그리고 저는 6월 3일 전에 물론 대선 전에 한창이겠지만 그전에 파기환송이든 뭐든 결과가 나올 거다. 이렇게 저는 예상합니다.

▷ 노은지 : 무죄를 확정 지어주든 아니면 파기환송이라는 건 돌려보내는 어차피 유죄 취지일 거니까 둘 중에 하나일 건데 조금 매듭 짓는 차원일 수 있겠네요. 너무 이게 유력 대선 후보의 재판을 두고 혼란이 있을 테니까.

▶ 윤희석 : 그렇죠. 이거는 만약에 파기환송이 된다면 헌법 84조 해석에 관한 대법원의 입장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고도 볼 수가 있어요.

▷ 노은지 : 계속 진행되는 것이다.

▶ 윤희석 : 대통령에 재직 중인 사람에 대해서 형사소추가 진행되냐, 안 되냐. 그 소추의 개념을 기소로만 볼 거냐, 재판까지 확대해서 볼 거냐. 만약에 파기환송이 돼서 2심도 진행되는 과정으로 가야 한다면 대법원의 입장은 아마도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진행되어 온 재판은 그 피고인이 대통령이 되든 말든 상관없이 진행된다. 아마 여기에 가까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그러면 판결 결과를 내릴 때 재판이 진행이 되어야 하냐, 말아야 하냐 이 부분에 대한 대법원 판단도 같이 나와야 한다고 보시나요? 선거 전에?

▶ 윤희석 : 그렇게 해 주면 국민들로서는 정말 좋을 텐데.

▷ 노은지 : 민주당은 또 선거에 영향, 개입이다 이럴 테고.

▶ 윤희석 : 거기까지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니까요. 이거는 다 파기환송을, 유죄 취지 파기환송을 전제로 한 얘기니까 오해 없으시기를 바라고. 그렇게까지 입장을 낼 수 있는 상황이냐? 법원인데요. 법원은 수동적으로 얘기하는 거잖아요. 주어진 것에서만 얘기하는 거니까 그것까지는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 노은지 : 그런데 반대로 무죄 확정이 되어버리면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나머지 진행 중인 재판도 있습니다만 뭔가 한 혐의에 대해서는 완전히 무결하게 되면서 나머지 사법리스크도 무도 히고 그냥 훌훌 털고 더 힘이 실릴 것 같거든요. 그것도 선거에 영향을 주는 거 아닌가요?

▶ 윤희석 : 그렇죠. 정치적으로 그렇습니다. 이게 재판이 저희 입장에서는 유죄를 거의 예상을 했기 때문에 이슈는 그래서 사법리스크라는 말까지 썼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되면 사법 프리미엄이 되는 거예요, 이재명 대표는. 오히려 반대로 튀는 경우가 생기는 거니까. 그렇다 하더라도 4개 남은 재판에 대해서 그러면 재직 중에 어떻게 할 거냐? 재판이 정말 멈추는 거냐? 그 부분에 대한 논란은 분명히 계속 있을 겁니다. 만약에 이재명 대표가 당선이 되면 저희가 야당이 될 텐데 야당 입장에서 그 이슈를 그냥 넘어갈 수 없어요.

▷ 노은지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간단한 질문을 하나만 드리겠습니다. 요즘에 한동훈 후보가 계속 차 안에서 소통 방송을 하시면서 과자를 먹고 그러시던데요. 팬덤에서는 물론 과자 먹는 우리 한동훈 후보 너무 귀엽다. 이런 반응이 있지만 왜 저러지라는 반응도 있을 수 있잖아요. 사실 이게 뭘 노리고 하시는 건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싶었어요.

▶ 윤희석 : 정치인이 하는 행동은 다 표 때문에 하는 겁니다. 그런데 그 방식에 따라서 평가가 다른 건데 어떤 정치인도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에 한동훈 대표를 좋아하시는 분은 열광을 하는 거고 별로 그냥 무덤덤한 반응을 보인 분은 저게 뭘까 생각하시는 건데 결과적으로는 한동훈 대표가 가지고 있었던 기존에 이미지. 검사 오래했으니까 정말 찔러도 피가 안 나올 것 같고 너무 냉정할 것 같은 이미지를 완전히 바꿔주는 효과는 거둔 게 맞는 걸로 보입니다. 어제도 그 라방이라고 그러잖아요, 라이브 방송.

▷ 노은지 : 이재명 후보는 되게 자주 했었던.

▶ 윤희석 : 그런데 이재명 후보랑 하는 게 다르잖아요. 이재명 후보는 돋보기 이렇게 하면서 댓글 보는 그 장면과 한동훈 후보가 이렇게 해서 음악 틀어주면서 하는 게.

▷ 노은지 : 라디오 DJ처럼 하시는구나.

▶ 윤희석 : 그렇죠. 그게 다르죠. 벌써 과자 이름 나오고 하는 게 다르다. 어제도 30만 명 넘게 봤다고 해요. 한동훈 대표는 매일할 것 같습니다.

▷ 노은지 : 알겠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저희 시그널에도 다시 한번 모셔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자를 준비해놓고 기다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윤희석 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윤희석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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