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金·韓·洪에 “尹 탄핵, 대국민 사과 하자…탄핵의 강 넘어야”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3일 김문수·한동훈·홍준표 후보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임기 단축 개헌 등을 약속하자고 제안했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우리가 진정으로 시대를 바꾸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를 이기고자 한다면 먼저 우리 스스로부터 달라져야 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안 후보는 탄핵의 강을 넘어야 이기는 길이 열린다고 봤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의 탄핵은 보수 전체의 뼈아픈 역사”라면서도 “우리 누구도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책임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않다. 국민 앞에 솔직히, 진심으로 사과하자”고 했다.
이어 3년 임기 단축 개헌을 제안했다. 안 후보는 “더 이상 5년 단임의 제왕적 대통령제를 지속할 수 없다”며 “우리 누구든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고 내년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하자”고 했다. 정치가 바뀌려면 87체제를 바꿔야 한다는 취지다.
이 밖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혁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폐지를 주장했다. 그는 “정의롭고 공정한 시스템을 새롭게 설계하자”며 “부실 관리와 인사로 신뢰를 잃은 중앙선관위는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하다. 또 정치적 편향과 무능으로 제 역할을 못한 공수처 폐지는 불가피하다”고 했다.
안 후보는 시대 교체를 강조했다. 그는 “이제 우리는 단순한 정권 재창출이 아닌, 시대 교체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경선에 앞서 우리 넷이 국민 앞에 약속하고, 끝까지 책임 있게 실천하자. 그것이 ‘우리가 살 길이며, 우리를 살릴 길’”이라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 광화문은 ‘세계의 중심’이 된다
- 車부품 공장 화재… 55명 부상, 14명 연락두절
- 호르무즈 방어… 동의 했지만, 동참 안 밝힌 다카이치
- 아미로 꽉 찬 식당·카페… 1.2조 ‘BTS노믹스’에 서울이 설렌다
- 26만명 몰릴 듯… 넘어지면 웅크리고 큰 소리로 알리세요
- “내 약점을 드러내는 용기… BTS는 당당해지라고 응원해줘”
- 트럼프 “진주만 땐 왜 안 알렸나” 말에 눈 커진 다카이치
- 에너지 타격전으로 번진 이란戰 “아마겟돈 공포가 전세계 덮쳐”
- 4년간 산업용 전기료 70% 올랐는데… 이번엔 중동발 ‘LNG 쇼크’
- 검찰 통제 사라진 2만 특사경… 정치인 기관장들 ‘호위무사’ 될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