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탄생은 AD 1년? 역사적 근거론 BC 7~4년 [김규회의 뒤집어보는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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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인 20일 전국 성당과 교회에서 예수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 미사와 예배가 열렸다.
예수 탄생을 기점으로 기원(紀元) 전후를 나누는 방식은 우리가 알고 있는 연도 계산법이다.
예수 탄생을 예고한 베들레헴의 별이 BC 7년에 있었던 목성과 토성의 '대합(大合)'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을 종합하면 예수의 탄생을 BC 7~4년경으로 보는 것이 역사적 근거에 좀 더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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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인 20일 전국 성당과 교회에서 예수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 미사와 예배가 열렸다.
예수 탄생을 기점으로 기원(紀元) 전후를 나누는 방식은 우리가 알고 있는 연도 계산법이다. 기원전(BC: Before Christ)은 ‘예수 그리스도 이전’이라는 뜻이고, 기원후(AD:Anno Domini)는 라틴어로 ‘예수가 태어난 해의 이후’를 의미한다. 그렇다면 예수는‘0년’에 태어났을까. 아니다. 고대 로마의 계수법에 0년이란 존재하지 않았다.
6세기에 로마 수도사 디오니시우스 엑시구우스(470~540년경)가 새로운 연도 계산법을 제시했다. 그는 로마 건국 시점을 첫해로 봤을 때 예수가 753번째 해에 태어났다는 계산을 했다. 그는 이 해를 ‘AD 1년’으로 정했다. 이후 AD를 기준으로 연도를 거슬러 올라가는 계산법, 즉 ‘BC’라는 개념이 도입됐다. 이때에도 0년은 넣지 않았기 때문에 기원전 1년의 다음 해는 서기 1년이 된다.
복음서에 따르면 예수는 헤롯 대왕이 살아 있을 때 태어났다. 그런데 헤롯은 BC 4년에 사망했기 때문에, 예수가 태어난 해는 그보다 앞서야 한다.
중세의 천문학자 요하네스 케플러(1571~1630)는 별들을 단서로 삼아 예수의 탄생 연도를 추정했다. 예수 탄생을 예고한 베들레헴의 별이 BC 7년에 있었던 목성과 토성의 ‘대합(大合)’이라고 주장했다. 두 행성은 같은 위치로 정렬되면서 마치 하나의 큰 별처럼 강한 빛을 발했다. 고대 점성술에서 목성은 최고의 통치자를, 토성은 유다 왕국을 의미한다. 하느님의 아들이 탄생하기 위한 완벽한 조건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들을 종합하면 예수의 탄생을 BC 7~4년경으로 보는 것이 역사적 근거에 좀 더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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