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잘 들어갔어?" 스팸인줄 알았더니…상간녀가 동창 와이프에 몰래 보낸 문자('사건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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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바람피운 동창에게 명예훼손 소송을 당할 위기에 처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신 씨는 이 이야기를 오직 동창에게만 했는데, 남편이 어떻게 알았는지 의문이 생겼고, 결국 남편의 휴대폰을 몰래 확인했다.
더 충격적인 건 신 씨가 3년 전 둘째를 출산하던 시기, 남편이 동창에게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보낸 정황도 있었다는 것.
소송 과정에서 '자기야 잘 들어갔어?'라는 스팸 문자는 동창이 보낸 것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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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남편과 바람피운 동창에게 명예훼손 소송을 당할 위기에 처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JTBC '사건반장'의 22일 방송 '별별상담소' 코너에서는 황당하고도 씁쓸한 불륜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의 주인공은 결혼 7년차 주부인 40대 여성 신 씨. 어느 날 남편의 회사에 신 씨의 고등학교 동창이 이직하면서 두 부부는 친분을 쌓게 됐고, 함께 캠핑을 다닐 정도로 가까운 사이가 됐다.
사건의 시작은 감자탕에서 비롯됐다. 신 씨는 외근 중 식사 자리에서 남자 동료가 뼈를 발라주는 모습을 보고 잠시 설레이는 기분을 느꼈고, 이를 동창에게 농담조로 전했다. 동창은 "관심 있냐, 잘해봐"라며 가볍게 웃어넘겼지만, 며칠 뒤 신 씨 휴대폰으로 '자기야 잘 들어갔어?'라는 이상한 내용의 도착했다.
신 씨는 스팸으로 치부했지만, 이를 본 남편이 "바람 피우냐"며 몰아세웠다. 신 씨는 이 이야기를 오직 동창에게만 했는데, 남편이 어떻게 알았는지 의문이 생겼고, 결국 남편의 휴대폰을 몰래 확인했다.
그 안에는 상간녀와 나눈 은밀한 문자, 임신테스트기 사진까지 담긴 보안 폴더가 있었고, 통화 내역엔 '김 부장'으로 저장된 동창의 번호가 있었다.
더 충격적인 건 신 씨가 3년 전 둘째를 출산하던 시기, 남편이 동창에게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보낸 정황도 있었다는 것. 신 씨는 이를 남편에게 추궁했지만 끝까지 발뺌했고, 결국 증거를 친구의 남편에게도 전달했다. 이후 신 씨는 상간자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소송 과정에서 '자기야 잘 들어갔어?'라는 스팸 문자는 동창이 보낸 것이 밝혀졌다. 이후 두 사람은 헤어졌지만, 동창은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인 것처럼 소문을 퍼뜨리며 신 씨의 외도를 주장했다. 이에 격분한 신 씨는 동창의 회사 앞으로 소금 한 포대와 상간자 소송 승소 판결문을 퀵서비스로 보냈다.
그러자 동창은 "너 때문에 회사를 못 다니게 생겼다"며 해명을 요구했고, 손해배상과 명예훼손 소송을 언급했다. 심지어 전 남편까지 "해고되면 양육비도 못 준다"며 신 씨에게 연락을 해왔다고 한다.
해당 사연에 대해 박지훈 변호사는 "사실을 적시했더라도 명예훼손이 성립할 수 있다"며 "판결문을 보낸 행위 자체가 법적으로 문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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