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거절도 못한 소심男 “실수로 생긴 셋째=유일하게 내 뜻대로 해”(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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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에 트리플 A형 소심남이 등장했다.
'소심한 남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윤현준 씨는 "저는 어려서부터 소심했는데 정말 트리플 A형이다. 대학 다닐 때 고백을 받은 적이 있는데 거절을 못해 2년간 사귀었다. 누가 밥을 먹자고 하면 거절을 못해 점심을 두 번 먹은 적도 많고 같은 영화를 두 번 본 적도 많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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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아침마당'에 트리플 A형 소심남이 등장했다.
4월 2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도전 꿈의 무대로 꾸며졌다.
'소심한 남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윤현준 씨는 "저는 어려서부터 소심했는데 정말 트리플 A형이다. 대학 다닐 때 고백을 받은 적이 있는데 거절을 못해 2년간 사귀었다. 누가 밥을 먹자고 하면 거절을 못해 점심을 두 번 먹은 적도 많고 같은 영화를 두 번 본 적도 많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결혼할 때 소심함이 극에 달했다고. 윤현준 씨는 "아내가 초등학교 동창인데, 부모님께 결혼 허락을 받을 엄두가 나지 않았다. 사귄 지 5년이 지나 아내가 '오빠 부모님을 만나 결혼 승낙을 받고 담판을 지었다'고 하더라. 너무 놀라 부모님 식당 CCTV를 봤더니 아내가 부모님 식당 안으로 들어갔다가 30분 만에 나오더라. 아버지께 여쭤보니 '널 데려가서 잘 살겠다고 하더라'고 하셨다"고 말해 폭소를 일으켰다.
문제는 결혼 후 돈 빌려달라는 부탁, 보증 서달라는 부탁을 거절하기 어려워 고충을 겪었다고. 윤현준 씨는 "아내가 보다못해 모든 경제권을 가져갔는데 마음이 편하다. 저는 아내가 시키는 대로 다 했다. 자녀 계획도 아내가 다 했는데 실수로 셋째 아들이 생겼다. 트리플 A형인 제가 유일하게 제 뜻대로 한 게 우리 셋째 아들"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무대에서는 누구보다 상남자"라며 강진의 '막걸리 한잔'을 구성지게 불러 감탄을 자아냈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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