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장관 "중국과 나아질 것" 낙관론에 안도... 뉴욕증시 동반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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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촉발한 무역 전쟁으로 미중 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의 상황이 결국은 개선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나오자 미국 증시가 일제히 안도감을 보였다.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JP모건체이스 비공개 행사에 참석한 베선트 장관은 연설에서 "중국에 대한 현재의 관세 대결은 지속 불가능하다"며 "미중 간 무역 전쟁은 가까운 미래에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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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
"앞으로 무역전선 긍정 소식 나올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촉발한 무역 전쟁으로 미중 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의 상황이 결국은 개선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나오자 미국 증시가 일제히 안도감을 보였다.
로이터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66%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2.51%, 나스닥은 2.71% 올랐다. 올해 들어 미국의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2.5% 이상 급등한 것은 처음이다.
가장 큰 요인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의 발언이었다.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JP모건체이스 비공개 행사에 참석한 베선트 장관은 연설에서 "중국에 대한 현재의 관세 대결은 지속 불가능하다"며 "미중 간 무역 전쟁은 가까운 미래에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간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했던 무역 갈등과 불확실성, 그리고 이로 인한 경제 성장 둔화와 물가 상승 우려에 어느 정도 길을 내주는 발언이었다. 베선트 장관은 "긴장 완화는 결국 세계와 시장에 안도의 한숨을 안겨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다만 이 자리에서 "미중 협상이 아직 공식적으로 시작된 상황은 아니며, 중국은 협상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발언도 나왔다. 여전히 미중 갈등이 심화할 불씨가 남아있다는 의미다. 이 내용이 알려지자 S&P500 지수가 한때 상승분을 토해내는 등 출렁이기도 했다.
라이언 데트릭 오마하카슨그룹 수석 시장 전략가는 로이터에 "롤러코스터는 계속되고 있다"며 "워싱턴은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무역 전선에서 긍정적인 소식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중국과 잘 지내고 있다"며 "우리는 중국에 매우 친절할 것이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강경하게 맞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이 중국에 145%의 상호관세율을 부과한 상태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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