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차량용 SW 성장성 불투명…목표가 12.9%↓-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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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가 주요 고객사의 성장 부진으로 대표 상품인 차량용 SW(소프트웨어) 실적이 감소하면서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신 연구원은 "당사는 현대오토에버의 경쟁사 대비 대표적 차별화 요소가 차량용 SW 부문의 존재라고 판단하고 있기에 만약 해당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성이 담보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고 PER 종목으로서의 투자 포인트 또한 희석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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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가 주요 고객사의 성장 부진으로 대표 상품인 차량용 SW(소프트웨어) 실적이 감소하면서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같은 상황에서 급여 인상 조기 협상까지 완료돼 비용 축소도 어려울 전망이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23일 리포트에서 "고(高)마진 신사업이었던 차량용 SW 부문이 2024년 하반기부터 차량용 내비게이션 제품군에서 비우호적 환효과와 현대차·기아의 볼륨 성장 부진이 발생해 마진 축소 흐름이 확인되고 있다"며 목표 주가를 기존 15만5000원에서 13만5000원으로 12.9% 하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은 현대오토에버 멀티플을 주요 SI 경쟁사와 맞추려는 투자 관점이 확산되고 있다고 봤다. 경쟁사인 LG CNS, 삼성 SDS보다 현대오토에버 PER(주가수익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유는 차량용 SW 덕분인데, 해당 부문 실적 전망이 다소 어둡기 때문이다.
신 연구원은 "컨센서스 기준 12개월 선행 PER은 현재 현대오토에버가 16배, LG CNS는 12배, 삼성 SDS는 11배다"며 "LG CNS 상장과 한국 증시의 공매도 전면 재개를 계기로 현대오토에버의 멀티플을 국내 주요 SI와 비교 평가하고 있기에 멀티플 키 맞추기 목적의 주가 하방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급여 인상 조기 협상이 완료되면서 엔터프라이즈 IT 부문에서 인건비 부담이 일부 확대될 수 있다"고 했다.
국내 SI 기업에서 지난달 31일 공매도 전면 재개 이후 일평균 거래량 대비 차입 공매도 수량 비중은 현대오토에버가 24.6%, LG CNS가 5.9%, 삼성 SDS가 4.9%다.
신 연구원은 "당사는 현대오토에버의 경쟁사 대비 대표적 차별화 요소가 차량용 SW 부문의 존재라고 판단하고 있기에 만약 해당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성이 담보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고 PER 종목으로서의 투자 포인트 또한 희석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키움증권은 현대오토에버 차량용 SW 부문에서 특히 HD Map(정밀지도) 신사업 성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HD Map은 현대차그룹 완전자율주행을 위한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꼽혔기에 현대오토에버는 높은 PER을 누릴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자율주행기업 42dot이 라이다와 HD Map을 활용하지 않는 모델로 완전자율주행 방향성을 잡고 개발을 시작했다.
신 연구원은 "이에 현대차그룹의 완전자율주행 사업은 투트랙으로 분산됐다"며 "현대오토에버 그룹 내 중요도에 대한 재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지난 1분기 현대오토에버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7902억원, 영업이익은 31.9% 감소한 355억원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매출액 8225억원, 영업이익 428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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