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극적 결말? 인터 밀란과 나폴리, 승점 동률시 단판 승부로 우승 결정

김세훈 기자 2025. 4. 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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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밀란 수비수 페데리코 디 마르코가 지난 3월 1일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리에A 나폴리전에서 선취골을 터뜨리고 있다. 게티이미지



2024-25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가 ‘단판 결승’이라는 드라마틱한 결말을 맞을 가능성이 생겼다. 정규리그 38라운드 종료 후 인터 밀란과 나폴리가 승점에서 동률을 이룬다면, 우승 팀은 단판 플레이오프로 가려진다.

현재 두 팀은 33경기 기준 승점, 승수, 무승부, 패배 수까지 모두 같다(21승8무4패). 남은 5경기 결과에 따라 세리에A 역사상 두 번째 ‘우승 결정전’이 성사될 수 있다.

세리에A는 2022-23시즌부터 기존의 승자승, 골득실 우선 방식 대신, 우승이나 강등처럼 중요한 순위 결정에는 단판 플레이오프를 도입하기로 했다. 정규리그 종료 시 승점이 같다면, 골득실이 더 좋은 팀이 홈 어드밴티지를 갖고 단판 승부를 치른다. 연장전 없이 90분 무승부일 경우 바로 승부차기로 우승팀을 정한다.

세리에A에서 마지막으로 우승 플레이오프가 열린 것은 1964년. 당시 인터 밀란과 볼로냐가 34경기에서 나란히 54점을 기록했고, 로마 올림피코에서 열린 단판 승부에서 볼로냐가 2-0으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인터 밀란은 지난 2월 22일 제노아전 승리 이후 나폴리가 코모에 패하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지난 주말, 나폴리가 몬차를 1-0으로 꺾은 반면 인터는 볼로냐에 94분 실점하며 패배, 승점이 다시 같아졌다.

양 팀은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 두 차례 모두 무승부(0-0, 1-1)를 기록했다. 만약 남은 5경기에서도 나란히 전승 혹은 유사한 성적을 낸다면, 이탈리아 축구는 61년 만의 우승 플레이오프를 맞게 된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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