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독점, 손흥민, 끝내 포스테코글루와 작별 인사...유력 기자가 직접 언급 "UEL 성적과 별개, 토트넘 떠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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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어떠한 성적을 거둬도 팀을 떠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높은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영국 '텔레그래프' 소속 맷 로 기자는 22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로파리그(UEL) 우승 여부와 별개로 토트넘을 떠날 것이다. 이미 구단과 이별을 향해 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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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어떠한 성적을 거둬도 팀을 떠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높은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영국 '텔레그래프' 소속 맷 로 기자는 22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로파리그(UEL) 우승 여부와 별개로 토트넘을 떠날 것이다. 이미 구단과 이별을 향해 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서 19패라는 성적을 냈다. 이는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 패배 기록에 근접한 수치다. UEL에서 우승하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면 시즌을 살릴 수도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UEL 토너먼트 결과에 상관없이 해고 혹은 상호 합의 아래 계약 해지 등의 방식으로 구단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가정했다. 먼저 토트넘이 4강에서 탈락할 경우, 그리고 결승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결 승자에게 패할 경우 모두 경질될 것이란 점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포스테코글루는 두 번째 시즌 트로피를 들어 올릴 시 자신의 약속을 지킨 채 팀을 떠날 기회를 얻을 수 있다"라고 알렸다. 즉 토트넘이 우승에 성공한다고 해도 포스테코글루에겐 기회가 없을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다.
맷 로의 입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시선을 끌긴 하나 그간 여러 차례 반복된 보도와 별다른 차이점은 없다. 이미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UEL에서 탈락할 경우 경질될 수 있다는 소식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전해졌다.
심지어 그가 UEL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해도 마찬가지란 내용 역시 마찬가지다. 다만 공신력 있는 매체에도 연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는 주장을 펼친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맷 로는 자신의 소식통을 빌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가까운 지인이자 가장 큰 지지자인 최고 책임자 스콧 먼은 올여름 토트넘을 떠날 계획을 밝혔다. 구단은 이미 아스널 전 최고 경영자인 비나이 벤카테샴 선임을 확정했다"라며 이 역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만일 포스테코글루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면 2023년 7월 지휘봉을 잡은 이래 2년을 채 못 채우게 된다. 또한 포스테코글루의 자부심이던 2년 차 우승 공식도 무너지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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