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은 韓처럼 되지말자"에 이천수 "맞는 말, 배울건 배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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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이천수가 일본축구협회의 팩트폭격에 동의하며 한국축구의 각성을 강조했다.
지난 8일 일본 매체 도스포웹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JFA)는 기술위원회를 열어 가게야마 마사나가 기술위원장의 브리핑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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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이천수가 일본축구협회의 팩트폭격에 동의하며 한국축구의 각성을 강조했다.
지난 8일 일본 매체 도스포웹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JFA)는 기술위원회를 열어 가게야마 마사나가 기술위원장의 브리핑을 진행했다.
가게야마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한국 축구가 연령별 대회 등에서 낸 좋지 않은 성과를 언급하며 "지금까지 라이벌로 경쟁해 온 한국의 축구 수준이 떨어지고 있는 현상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얕잡아보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도 조금만 방심하면 그렇게(한국 축구처럼)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계하면서 "(기술위 회의에서) 목표를 높게 가지고 발전시켜 나가자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가게야마 위원장은 한국 축구가 약해진 요인으로 개인 의견이라면서 "(한국 축구가 약해진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대학연맹 쪽에선 한국이 (패스를) 제대로 연결하는 데 집중하는 일본의 축구와 비슷해지고 있다는 지적을 한다"면서 "원래 강점, 우리가 싫어했던 한국 축구가 있었지 않나. 그게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항상 일본은 세밀한 축구를 하지만 한국은 빠르고 역동적이고 우월한 골결정력을 바탕으로 한 축구로 이를 제압해왔다. 하지만 이제 유소년 단계에서도 일본처럼 패스에만 집중하며 기존에 가졌던 한국 축구의 장점을 잃어버렸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가게야마 위원장은 "우리는 한국처럼 되지 말자는 얘기를 했다"며 한국 축구의 부진을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천수는 22일 자신의 유튜브 '리춘수'에서 "맞는 말을 했다. 일본은 10년을 준비했고, 전 세계가 일본이 어떤 축구를 하는지 안다. 하지만 한국 축구에 대해서는 모른다"며 "대한축구협회가 그동안 헛발질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으로부터 또다시 이런 소리를 듣지 않으려면 자존심 내려놓고 배울 건 배워야 한다"며 각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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