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모델’ 김광현과 맞대결 ‘선발승’…오원석, “꼭 이기고 싶었죠” [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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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이기고 싶었습니다."
KT 오원석(24)이 '롤모델' SSG 김광현(37)을 상대로 선발승을 거뒀다.
오원석은 2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와 홈 경기 선발 등판했다.
오원석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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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박연준 기자] “꼭 이기고 싶었습니다.”
KT 오원석(24)이 ‘롤모델’ SSG 김광현(37)을 상대로 선발승을 거뒀다. 또 친정팀에 거둔 승리다. 의미가 더욱 크다.
오원석은 2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와 홈 경기 선발 등판했다. 6이닝 4안타 8삼진 2실점 호투했다. 시즌 3승을 수확했다.
경기 후 만난 오원석은 “경기 전부터 비가 많이 와서 취소 이야기가 있었다. 꼭 맞붙고 싶었다. 끝까지 긴장 풀지 않고 있었다”고 말했다. 비로 인해 변수가 있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마운드에 오른 순간 오원석의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도 진지했다.
오원석은 2020년 1차 지명으로 SSG(당시 SK)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신인 때부터 오원석은 김광현을 롤모델로 꼽았다. 우러러보던 선참을 상대로 마주했다. 그는 “이렇게 빨리 만날 줄은 몰랐다. 막상 붙으니까 지기 싫었다. 이기고 싶었다. 그래서 더 기쁘다”고 말했다.
투구폼에도 변화가 있었다. 이날 오원석은 와인드업 동작을 거의 하지 않았다. 투구 리듬을 짧게 가져가며 상대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으려 했다. 그는 “감독님과 제춘모 투수코치께서 폼이 크다고 지적하셨다”며 ”간결하게 던지려고 노력했다. 결과적으로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원석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3연속경기 퀄리티스타트(QS)를 달린다. 5선발 역할을 맡고 있다. 최근 투구 내용은 ‘에이스’급이다. 그는 “팀 선배들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특히 수비진에 감사하다”며 “기대에 보답하려고 준비를 열심히 하다 보니, 경기력도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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