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 베트남 LNG 프로젝트 놓고 수주전 치열...SK이노베이션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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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호와성 정부는 최근 응이선 액화천연가스(LNG) 화력발전소 프로젝트의 투자자 숏리스트를 공개했다.
23일 베트남 타인호와성에 따르면 이번 리스트에는 △SOVICO 그룹-JERA (일본) △베트남 석유전력공사(PV Power)-T&T 그룹 △한국남부발전(KOSPO)-한국가스공사(KOGAS)-대우건설-안 팟 투자건설무역총공사 △걸프에너지지(태국) △SK 이노베이션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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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베트남 타인호와성에 따르면 이번 리스트에는 △SOVICO 그룹-JERA (일본) △베트남 석유전력공사(PV Power)-T&T 그룹 △한국남부발전(KOSPO)-한국가스공사(KOGAS)-대우건설-안 팟 투자건설무역총공사 △걸프에너지지(태국) △SK 이노베이션이 이름을 올렸다. 다만, 한국남부발전, 가스공사, 대우건설 및 안 팟 투자건설무역총공사 컨소시엄은 최종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다.
응이선 경제구역관리위원회 응우옌 안 뚜언 부위원장은 "지난 8일부터 6월 10일까지 입찰서가 발행되며, 투자자 간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유력한 투자자를 조기에 선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앞서 이 사업은 2024년 7월에 입찰 제안요청서(RFP)를 발행했으나, 같은 해 8월 새로운 입찰법 규정 변경으로 인해 입찰이 취소된 바 있다.
이번에 다시 발행된 입찰 제안요청서에는 작년 7월 버전과 비교해 수치가 변경됐다. 구체적으로, 총사업비는 기존 24억5300만달러(약 3조4967억원)에서 22억4600만달러(약 3조2016억원)로 조정됐다. 입찰 보증금도 2453만달러(약 349억6751만원)에서 1123만달러(약 160억836만원)로 낮아졌다.
또, 위원회는 투자자 평가 기준 중 최소 자기자본 요건을 3억6800만달러에서 3억3700만달러로 하향 조정했고, 투자자가 조달 가능한 총 자본금(자기자본 및 차입금 합계) 역시 기존 24억5300만달러에서 22억4600만달러로 변경됐다.
입찰을 주관하는 응이선 경제구역관리위원회는 "이번 변경은 새로운 법령과 정책을 반영한 결과로, 투자자들의 참여 문턱을 낮추기 위한 조치"라며 "조속히 신뢰할 수 있는 투자자를 선정해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응이선 LNG 화력발전소 프로젝트는 베트남의 주요 에너지 중점 사업 중 하나로, 총 발전용량은 1500MW로 계획돼 있다. 2030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발전소의 운영 기간은 50년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베트남 당국은 장기적으로 응이선 발전소가 에너지 안보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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