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216만원 내고 야생 고릴라 만났다 “위압감에 몸 얼어붙어” (위대한 가이드2)[어제TV]

장예솔 2025. 4. 23.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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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대호가 야생 고릴라를 마주한 소회를 밝혔다.

이날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은 하루 12팀에만 허락된 야생 고릴라 투어에 나섰다.

르완다 가이드 모세는 "야생 고릴라가 멸종 위기 동물이라 귀하다. 입장료 일부는 고릴라 보존을 위해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은 야생 고릴라를 직관한 짜릿함을 안고 다시 하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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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 캡처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 캡처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방송인 김대호가 야생 고릴라를 마주한 소회를 밝혔다.

4월 2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에서는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의 아프리카 르완다 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날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은 하루 12팀에만 허락된 야생 고릴라 투어에 나섰다.

야생 고릴라를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몰려든 사람들. 특히 투어 가격은 약 216만 원이었는데 야생 고릴라와 서식지 보호를 위해 입장료는 높게, 인원수는 적게 진행된다고.

VCR로 지켜보던 전소민은 "저 정도면 고릴라랑 밥 한 끼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놀라워했다. 르완다 가이드 모세는 "야생 고릴라가 멸종 위기 동물이라 귀하다. 입장료 일부는 고릴라 보존을 위해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세 사람이 볼 고릴라는 '아가샤 패밀리'로 모두 19마리였다. 아가샤는 '실버백'이라 불리는 대장 고릴라로 청소년, 새끼 등 총 18마리의 가족을 거느리고 있었다. 야생 고릴라를 만나는 만큼 곳곳에는 현지 가이드가 포진했다. 그들은 안전 수칙과 함께 "우리는 동물과 소통하는 방법을 안다"며 야생 고릴라로부터 세 사람을 지켜줄 것이라고 안심시켰다.

박명수, 최다니엘은 얼마 전 비가 내린 탓에 진흙탕이 된 울창한 숲과 산을 계속 오르며 거친 숨소리를 냈다. 반면 대자연과 오지를 애정하는 김대호는 "이게 현실 '쥬만지' 아니냐. 너무 재밌다. 살아있음을 느낀다. 신선한 공기들이 내 몸에 가득찬 느낌이다"고 미소를 지었다.

어느덧 2시간 이상 산을 오른 가운데 아기를 등에 업은 엄마 고릴라를 발견했다. 가이드들은 계속 이동하며 야생 고릴라가 듣기 좋아하는 "큼큼" 소리를 냈다. 실버백 아가샤가 그만큼 가까워졌다는 뜻. 드디어 아가샤와 마주한 김대호는 "진정한 강자의 여유로움이 느껴졌다"고 감탄했다.

아가샤의 등 뒤에는 '강함'을 상징하는 하얀색 털이 가득했다. 박명수는 "엄청 크더라. 고릴라가 한번 치면 10m는 날아가겠더라. 손도 글러브 낀 손보다 더 큰 것 같다"고 전했다. 모세는 "사람 키하고 비슷한데 몸무게는 200kg 된다. 다 근육이라 힘이 장난 아니다"고 부연했다.

눈앞을 왔다갔다하는 사람들을 전혀 신경 쓰지 않던 아가샤가 갑자기 성큼 다가왔다. 급히 "큼큼" 소리를 낸 김대호는 "옆에 오는데 그 위압감이 장난 아니었다. 몸이 얼어붙는다는 느낌이 어떤 건지 느껴질 정도였다. 움직여지지 않더라. 괜히 움직였다가 한 대 얻어맞을까 봐"라고 공포에 떨었다.

그러나 아가샤가 움직인 이유는 세 사람 근처에 있는 풀을 뜯어 먹기 위해서였다. 야생 고릴라는 새끼 때부터 사람들이 안전하다는 가르침을 받는다고. 김대호는 "고릴라는 우리를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우리가 자극하지 않는 이상 무시하니까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깨달음을 전했다.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은 야생 고릴라를 직관한 짜릿함을 안고 다시 하산했다. 박명수는 "고릴라를 어떻게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냐. 너무 신기하다. 우리나라 사람 중에 몇 명이나 되겠냐. 진짜 힘들긴 했는데 보람은 있다. 이건 말도 안 되는 얘기"라며 미소를 지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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