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어 이다현 영입' 흥국생명, 2연패 초석 다졌다[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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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FA 최대어 이다현을 품었다.
흥국생명은 22일 "현대건설 출신 미들블로커 이다현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다현의 합류로 흥국생명은 손에 꼽는 미들블로커진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런 상황 속 흥국생명은 절대적인 존재감을 뽐낸 김연경이 은퇴를 했음에도 최대어 이다현을 영입하면서 나름의 대처에는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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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흥국생명이 FA 최대어 이다현을 품었다. 여기에 세터 이고은까지 잡았다. 김연경이 은퇴했으나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미들블로커 남은 한자리 보강에 성공하면서 통합 우승 2연패 초석을 다졌다.
흥국생명은 22일 "현대건설 출신 미들블로커 이다현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정규리그 1위 및 통합우승을 이끈 세터 이고은(33)과의 재계약도 마무리하며, 2025~2026시즌 전력 재정비에 본격 착수했다.
이다현은 2019~2020시즌 V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한 이후, 빠른 템포의 공격에 강한 미들블로커로 성장해 왔다. 탄탄한 기본기와 민첩한 판단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활약해 온 이다현은 2021~2022시즌 V리그 베스트 7에 이름을 올렸고, 2024~2025 시즌에는 블로킹과 속공 모두 리그 1위를 기록하며 정상급 센터로 자리매김했다.
이다현의 합류는 흥국생명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흥국생명은 시즌 종료 후 아시아쿼터 아닐레스 피치와 재계약을 맺었다. 피치는 올 시즌 블로킹 2위, 이동공격 2위로 흥국생명의 우승 주역 중 한 명이었다. 특히 이동공격 성공 횟수 304회로 압도적인 선두를 기록했다. 그녀는 지난 1월30일 정관장전에서 무려 13번의 이동공격으로 V-리그 한 경기 이동공격 부문 최다 신기록을 세웠다.
이처럼 피치는 맹활약했으나 나머지 미들블로커 한자리는 아쉬웠다. 김수지와 변지수가 번갈아 가며 자리를 맡았으나 눈에 띄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다현의 합류로 흥국생명은 손에 꼽는 미들블로커진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2024~2025시즌 종료 후 V-리그 여자부는 격동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배구여제 김연경은 은퇴했으며 올해 돌풍을 일으킨 정관장의 핵심 부키리치-메가도 이제 없다. 2023~2024시즌 우승에 성공한 현대건설은 위파위에 이어 이다현까지 잃었다.
이런 상황 속 흥국생명은 절대적인 존재감을 뽐낸 김연경이 은퇴를 했음에도 최대어 이다현을 영입하면서 나름의 대처에는 성공했다. 물론 팀 전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이 아직 남았으나 현재까지는 2연패를 향한 초석을 단단히 다지고 있다. 과연 2025~2026시즌 흥국생명은 어떤 모습일까.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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