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비빔인간' 에드워드 리의 요리 모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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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비빔 인간입니다."
지난해 넷플릭스 최고 화제작인 '흑백요리사'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에드워드 리(한국명 이균)가 세미 파이널 경연 당시 자신의 정체성을 담은 요리로 '참치 비빔밥'을 선보이며 꺼낸 말이다.
에드워드 리는 한국 독자들을 위해 쓴 서문에서 "이 책을 쓰지 않았더라면 '흑백 요리사'에서 보여준 모습은 없었을 것"이라며 "이 책 덕분에 제 안에 내재된 한국인의 정체성을 발견했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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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리|416쪽|위즈덤하우스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나는 비빔 인간입니다.”
지난해 넷플릭스 최고 화제작인 ‘흑백요리사’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에드워드 리(한국명 이균)가 세미 파이널 경연 당시 자신의 정체성을 담은 요리로 ‘참치 비빔밥’을 선보이며 꺼낸 말이다.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난 에드워드 리는 한 살 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주해 뉴욕에서 성장했다. ‘비빔 인간’이란 표현에는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안고 살아온 그의 삶의 궤적, 한식에 대한 애정이 녹아 있어 큰 감동을 줬다.
에드워드 리는 미국 유명 요리 서바이벌 ‘아이언 셰프 아메리카’ 시즌8 우승자다. ‘흑백 요리사’에 출연하기 전 이미 스타 셰프 반열에 오른 그는 요리를 주제로 한 책을 집필하는 작가로도 주목받아왔다.
‘버터밀크 그래피티’는 에드워드 리가 2018년 출간한 두 번째 저서다. 국내에 정식 번역 출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책은 그가 2년 동안 미국 전역을 여행하며 만난 사람들과 음식,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문화와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에드워드 리는 “미국 음식의 정의는 생각보다 복잡하다. 미국 땅을 밟은 모든 이민자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면서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책을 썼다”고 밝혔다.
책은 브루클린, 마이애미, 휴스턴, 패터슨, 애팔래치아산맥 등 이민자들이 터를 잡고 살아가는 지역들을 누비며 기록한 일종의 ‘요리 모험담’이다. 이민자 셰프들에게 영감을 받아 만든 40여 종의 레시피도 소개한다.
에드워드 리는 한국 독자들을 위해 쓴 서문에서 “이 책을 쓰지 않았더라면 ‘흑백 요리사’에서 보여준 모습은 없었을 것”이라며 “이 책 덕분에 제 안에 내재된 한국인의 정체성을 발견했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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