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주 6년래 최저.. 움츠러드는 건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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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악화로 지난 2월 건설수주 금액이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건설사들이 발행한 채권도 빌렸던 돈을 갚기 위한 차환을 목적 위주로만 쓰이고 있다.
신규 수주 물량이 적은 만큼 건설사들이 발행하는 공모채권도 과거 사업과 기존 빚 차환 등만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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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악화로 지난 2월 건설수주 금액이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건설사들이 발행한 채권도 빌렸던 돈을 갚기 위한 차환을 목적 위주로만 쓰이고 있다.
22일 한국건설연구원의 월간 건설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건설수주 금액은 11조3000억원으로 동월 기준으로는 6년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특히 공공수주에서 전년 동월보다 28.3%나 감소했다.
건설경기 악화와 함께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발주처들의 주문이 감소한 탓이다. 특히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용 부동산 등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제대로 갚지 못한 시행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개발사업 자체가 줄어들었다.
박철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올해 2월을 봤을 때 공공수주가 많이 위축됐고 민간수주는 전년 동월보다 소폭 늘었지만, 예년 수준보다 1조3000억원 가량 적은 수준"이라며 "공사를 시작하면 장기간 자금이 투입돼야 해 민간에서 발주 자체가 줄어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경우 공사비가 계속 올라 건설사들이 수주를 꺼리고 있기도 하다. 확실하게 사업성이 있는 곳만 수주를 검토하는 '선별수주' 현상도 심화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공사비 원가관리센터에 따르면 지난 2월 건설공사비 지수는 131.04로 집계됐다. 이 지수는 2020년을 100으로 산출된다. 지난 2월 건설공사비가 2020년보다 30% 이상 오른 셈이다.
신규 수주 물량이 적은 만큼 건설사들이 발행하는 공모채권도 과거 사업과 기존 빚 차환 등만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보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올해 HL디앤아이한라와 SK에코플랜트,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는 모두 차환목적으로 채권을 찍었다. 포스코이앤씨가 일부를 운영자금으로 쓴다고 밝혔지만, 이는 기존에 진행한 사업의 하도급업체들에게 자재·설비 대금 납부에 쓰인다.
과거에는 건설사들이 신규 사업에 자금을 쓸 목적으로도 공모채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22년 4월에 당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친환경 건축물 공사 대금과 중소기업 상생협력 자금 조기지급을 위해 3000억원의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포스코이앤씨도 2021년 3월 1400억원의 채권을 찍었는데 이중 700억원을 2023년까지 송도에 짓는 공동주택을을 위해 쓰기로 했었다.
이용안 기자 k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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