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불 여파 ‘강원 사과’ 가격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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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발생한 경북 산불로 인해 사과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강원도내 사과 값도 요동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사과 주산지인 의성, 안동, 청송 등 영남지역의 산불과 고령화 등에 따른 경영 여건 악화등의 이유로 강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재배면적이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의 사과값은 3월 둘째 주 2만7900원에서 셋째 주 2만 4300원으로 하락했다가 산불이 발생한 이후 2만9900원으로 상승한 뒤 큰 변동폭 없이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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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릉 평년비 16% 이상 상승
원주 유통시설 설치 ‘거점 조성’
지난 3월 발생한 경북 산불로 인해 사과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강원도내 사과 값도 요동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북 일대 주요 사과 재배지가 상당 면적 소실돼 공급 물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지난해 수확한 사과를 보관하던 일부 저장 저장창고도 상당수 전소되면서 사과 판매가격은 더욱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농업관측 2025년 4월호에 따르면 2025년 사과 재배면적은 3만 3113㏊로 전년 대비 0.6% 감소했다. 사과 주산지인 의성, 안동, 청송 등 영남지역의 산불과 고령화 등에 따른 경영 여건 악화등의 이유로 강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재배면적이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를 통해 확인한 4월 3주 춘천시의 사과(후지) 10개 당 가격은 3만110원으로 평년(2만6131원) 보다 19.0% 높았다. 같은기간 강릉의 사과 가격도 2만 9900원으로 평년(2만5717원) 대비 16.2% 상승했다. 강릉의 사과값은 3월 둘째 주 2만7900원에서 셋째 주 2만 4300원으로 하락했다가 산불이 발생한 이후 2만9900원으로 상승한 뒤 큰 변동폭 없이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
원주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원주시가 발표한 서민물가 가격비교 정보를 살펴보면 4월 둘째주 사과값(10개)은 평균 2만6778원으로 전주보다 8.4%p 상승했다. 원주 사과값은 3월 둘째주까지 하락세를 유지하다 셋째주부터 상승세으로 돌아섰다.
이에 원주시와 도매업계는 경북 사과 출하량 감소가 강원사과 수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사과 유통처리시설 설치를 서두르고 있다.
원주시는 올 9월 중 도·시비 6억원을 들여 시 농산물 도매시장에 사과 전용 저온저장고와 계류장을 조성한다. 또 원주원예농협도 최근 도매시장 한 켠에 사과 선별기, 승·하차장 설치 등 사과 유통시설을 설치하기로 결정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앞서 합동청과는 2023년 10월 사과 선별기를 도입해 도내 사과 유통을 시작한 상태다.
황성환 원주시 로컬푸드과장은 “원주를 도내 사과 유통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빠른 시일에 사과 유통시설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영·김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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