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이적→다이어는 재계약 유력!..."선수측과 구단 재계약 협상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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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뮌헨 소식통인 'Bayern & Germany'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뮌헨과 다이어 간의 재계약 협상은 아직 진행 중이다. 뮌헨은 다이어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결할 가능성이 있다. 다이어도 잔류를 원하고 있다. 다만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발이 빠른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선택을 받았고, 다이어는 벤치에 앉는 시간이 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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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에릭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뮌헨 소식통인 'Bayern & Germany'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뮌헨과 다이어 간의 재계약 협상은 아직 진행 중이다. 뮌헨은 다이어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결할 가능성이 있다. 다이어도 잔류를 원하고 있다. 다만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는 중용을 받았던 다이어. 그러나 오래가지 않았다. 투헬 감독이 팀을 떠나고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뮌헨의 지휘봉을 잡았다. 콤파니 감독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마찬가지로 '하이 라인'을 중요시 여기는 감독이다. 이에 발이 빠른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선택을 받았고, 다이어는 벤치에 앉는 시간이 늘어갔다.
그러나 후반기에 반전이 일어났다. 다요트 우파메카노와 김민재가 돌아가며 부상을 당했고, 다이어에게 출전 기회가 주어진 것. 콤파니 감독의 전술에 다이어가 잘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이는 괜한 걱정이었다. 다이어는 자신의 장점인 빌드업적인 측면과 더불어 단단한 수비벽을 세우는 등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3월 A매치 이후에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받았다. 우파메카노, 알폰소 데이비스, 이토 히로키가 모두 부상을 당하면서 자연스레 김민재와 호흡을 맞출 수밖에 없었다. 특히 다이어는 지난 19일 리그 30라운드 하이덴하임전에서 김민재가 결장한 가운데 놀라운 활약을 선보였다. 경기 내내 수비진을 리드했고, 상대와의 경합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현지 매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독일 'TZ'는 "수비의 보스였다. 6개월 전만 해도 누가 이런 말을 했다면 미쳤다고 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번 경기에서도 다시 한 번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다. 이러다가 곧 재계약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라며 평점 3점을 매겼다.
카이저까지 선정됐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매경기 '황제'라는 의미의 카이저를 선정하는데, 이는 경기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내리는 칭호다. 매체는 다이어를 카이저로 선정하며 "이번에도 수비에서 흔들림 없는 중심이었다. 무려 7번의 공중볼 경합을 이기며, 하이덴하임의 롱볼 작전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전반적으로는 바이에른 수비의 중심 역할을 잘 수행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며 찬사를 보냈다.
결국 스스로 방출 위기에서 벗어나 재계약 가능성을 높였다. 콤파니 감독도 다이어의 활약에 만족함을 표했다. 그는 "다이어가 가진 요소들은 팀에 필수적이다. 다이어는 상당히 많은 경기에 뛰었다. 중요한 경기에서 큰 역할을 맡았다"고 말했다.
뮌헨 보드진의 마음도 바꿨다. '키커'는 "다이어의 계약은 올 여름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최근 에베를 단장이 마음을 바꾸었다. 이제 다이어의 미래가 뮌헨에서 계속될지, 새로운 곳으로 떠날지는 향후 협상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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