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방식 결정 임박…HD현대重에 유리?

박중관 2025. 4. 22.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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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울산] [앵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치열한 수주 경쟁을 펼치고 있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 방식이 이달 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방위사업청이 한화오션에 대한 행정처분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HD현대중공업으로 기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체와 이지스 체계를 모두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첫 국산 이지스 구축함 사업인 KDDX.

모두 6척을 건조할 계획으로 사업비는 7조 8천억 원입니다.

국내 함정 사업의 양강인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의 법적 분쟁과 과열 경쟁으로 사업이 1년 이상 지연되고 있는데 이달 말쯤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방위사업청은 24일 분과위원회를 열어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 방식을 추가로 논의합니다.

이어서 오는 30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사업 방식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수의 계약을, 한화오션은 경쟁입찰을 주장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조용진/방위사업청 대변인 : "KDDX(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관련된 상생협력 방안을 양사와 계속 협의를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완전한 합의에는 이르지 못하고 계속 협의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방위사업청이 한화오션에 대한 행정처분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화오션이 개념설계 수행 당시 원본을 방사청에 제출하기로 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겁니다.

[조용진/방위사업청 대변인/지난 15일 : "방사청은 KDDX 개념설계 보고서 관련 사항에 대해서 행정처분 여부를 내부 검토하고 있습니다. 행정처분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습니다."]

이에따라 KDDX 사업이 기본 설계를 맡았던 HD현대중공업 쪽으로 기운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방사청은 발주한 19건의 함정사업에서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기본설계를 맡은 업체에 넘겼습니다.

이에대해 방사청은 "KDDX 사업 추진 방안에 대해서는 특정 업체의 제재와 전혀 관련이 없다" 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박중관 기자 (jk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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