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해 넘어졌다가 40cm 쇠막대가 두개골까지…‘기적의 생존’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5. 4. 2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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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술에 취한 남성이 넘어지면서 40cm 쇠막대가 얼굴을 관통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에서 동료들과 식사하던 한 남성이 술에 취해 일어서다 넘어지면서 탁자 위에 놓여 있던 금속 막대가 입을 관통해 두개골에 박혔다.

소방관이 먼저 입 밖에 나와 있는 쇠막대기 끝을 잘라낸 후 수술을 시작했고, 10시간에 걸친 대수술 끝에 무사히 쇠막대를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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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술에 취한 남성이 넘어지면서 40cm 쇠막대가 얼굴을 관통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사진 = SCMP]
중국에서 술에 취한 남성이 넘어지면서 40cm 쇠막대가 얼굴을 관통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에서 동료들과 식사하던 한 남성이 술에 취해 일어서다 넘어지면서 탁자 위에 놓여 있던 금속 막대가 입을 관통해 두개골에 박혔다.

이 사고는 중국 광둥성에 있는 선전대학 종합병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연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남성이 입에서 피를 쏟자 놀란 동료들이 급히 구급차를 불러 병원에 도착했다. 엑스레이 촬영 결과 40cm 길이의 쇠막대가 입을 뚫고 뇌까지 깊숙이 들어간 것이 확인됐다.

쇠막대는 뇌 주요 혈관에서 불과 2mm 떨어진 지점에 박혀 있었다. 특히 막대의 끝부분이 구부러져 있었기 때문에 뇌, 눈, 입을 손상시키지 않고 제거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의료진은 “이물질에는 많은 박테리아가 들어 있었고, 작은 실수에도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소방관이 먼저 입 밖에 나와 있는 쇠막대기 끝을 잘라낸 후 수술을 시작했고, 10시간에 걸친 대수술 끝에 무사히 쇠막대를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의료진은 환자의 오른쪽 눈 시력에는 손상이 있었지만, 언어와 운동 기능에는 큰 이상이 없어 한 달 뒤 퇴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남성은 “사고를 떠올릴 때마다 아직도 두렵다”며 “의사들이 저를 살렸다. 힘든 상황이었지만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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