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쳐! PL 승격 전문가…‘승격만 3번째’ 44세 英 감독 “이번은 더 특별하게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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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PL)로의 승격만 세 번째.
스콧 파커 감독이 승격 확정 후 소감을 밝혔다.
승격이 확정되고 파커 감독은 감격스러움을 표현했다.
이어 파커 감독은 "이번 승격은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감독으로서 여러 어려움을 겪었고, 나는 지난 1년간 휴식을 선택했다. 그 후 이 도전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했고, 정말 큰 도전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지금은 안도감과 기쁨이 함께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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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현우]
프리미어리그(PL)로의 승격만 세 번째. 스콧 파커 감독이 승격 확정 후 소감을 밝혔다.
번리는 2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44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2-1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번리는 26승 16무 2패(승점 94)로 2위에 위치하며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승격을 확정 지었다.
번리가 한 시즌 만에 PL에 복귀한다. 2022-23시즌 뱅상 콤파니 감독의 지휘 아래 챔피언십 1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시즌 PL로 돌아온 번리. 그러나 재차 강등의 아픔을 겪었다. 리그 38경기에서 5승 9무 24패(승점 24)로 처참한 성적을 거두며 19위로 잔류에 실패. 올 시즌 절치부심하며 시즌 내내 좋은 성적을 유지해 리그 2경기를 남겨 놓고 승격을 달성했다.
승격과 함께 구단 역사에 남을 기록도 경신했다. 번리는 작년 11월 초 밀월과의 리그 13R에서 패한 뒤 31경기 동안 패하지 않으며 ‘리그 무패 행진’을 달렸다. 이는 104년 전인 1920-21시즌의 기록을 넘어선 것이며, 2004-05시즌 챔피언십 리그 개편 후 두 번째로 긴 기록이다. 아직 리그 2경기가 남아있어 최장 기록을 가진 레딩(33경기)과 타이를 만들 가능성도 남아 있다. 또한 현재 리그에서 단 15실점을 내주며 46경기 체제 최저 실점 기록 달성에도 도전한다.
파커 감독의 ‘승격 청부사’ 기질이 발휘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번리의 지휘봉을 잡은 그는 이미 두 차례 챔피언십에서 PL로 승격을 경험한 바 있다. 풀럼(2019-20), 본머스(2021-22시즌) 그리고 이번에는 번리에서 승격의 기쁨을 안았다.
승격이 확정되고 파커 감독은 감격스러움을 표현했다. 그는 “이건 나에게 모든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승격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시즌을 시작했고, 정말 많은 기복이 있었다. 믿기 어려울 정도로 놀라운 여정이었다. 이 젊은 선수들, 헌신하고 모든 걸 쏟아부은 이 그룹이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파커 감독은 “이번 승격은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감독으로서 여러 어려움을 겪었고, 나는 지난 1년간 휴식을 선택했다. 그 후 이 도전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했고, 정말 큰 도전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지금은 안도감과 기쁨이 함께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승점 동률인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우승 경쟁도 끝까지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챔피언십 우승이 여전히 중요한 동기부여가 되는가라는 질문에 “물론이다. 우리는 끝까지 도전할 거다. 오늘 하루는 즐기겠지만, 우승을 향해 달릴 거다. 그게 바로 우리의 목표다”라고 언급했다.
이현우 nowcow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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