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주민 “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적법하게 추진”
[KBS 춘천] [앵커]
횡성군 우천면에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들어선다는 소식에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몇년 새 강원도 내 곳곳에서 의료 폐기물 소각장 건설이 추진되면서 마찰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물러가라 물러가라!"]
횡성 주민 200여 명이 모여 구호를 외칩니다.
우천면 오원리에 추진되는 의료폐기물 소각장 사업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합니다.
주민들은 소각 과정에서 유해물질이 나와 주민 건강을 위협할거라고 우려합니다.
[전재홍/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 대책위원장 : "인체에 유해한 요소가 있는 그러한 쓰레기입니다. 횡성군 전체의 위기 상황인 거고 우리는 공동으로 막아야 되는 겁니다."]
사업 계획이 알려진건 지난해 말.
원주지방환경청이 사업계획에 대해 '적합' 통보를 하면섭니다.
주사기, 거즈, 신체 조직물 등 하루 48톤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가 추진되고 있는 부지입니다.
주민들의 반대 의견을 담은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있습니다.
사업자는 유해 물질 저감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적법하게 갖출 것이라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합니다.
[이영혁/소각장 추진 업체 이사 : "처리 시설이 전국적으로 많이 여유가 없는 편입니다. 주민들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 같은 거 다 조사를 해가지고 저희들이 적합 통보를 받았거든요."]
문제는 비슷한 갈등이 부쩍 는다는 겁니다.
2019년 이후 강원도 내에 추진된 의료폐기물 소각장 계획은 강릉, 춘천, 원주 등 5곳에 이릅니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의료폐기물 양이 는게 한 가지 이윱니다.
[김명기/횡성군수 : "발생하는 곳에서 폐기물을 처리해야 한다는 거예요. 이 횡성에서 발생하지 않은 폐기물을 횡성에서 처리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특히, 폐기물량 증가 추세 속에서 강원도 내 사업 추진과 이에 따른 갈등도 계속 확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하초희 기자 (chohee2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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