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땀이 정답…두 팔 없어도 나는 철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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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파리 패럴림픽에서 두 팔 없이 센강을 헤엄친 '철인' 김황태 선수 기억하시나요. 앵커>
<기자> 김황태는 파리 패럴림픽 철인 3종 경기에 유일하게 두 팔이 없는 선수로 출전해 자전거에 고정하는 의수가 고장 나는 악재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국 선수 사상 첫 완주자가 됐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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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파리 패럴림픽에서 두 팔 없이 센강을 헤엄친 '철인' 김황태 선수 기억하시나요.
한계를 넘어 굵은 땀방울로 세상과 소통한다는 이 시대의 진정한 철인을, 이정찬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김황태는 파리 패럴림픽 철인 3종 경기에 유일하게 두 팔이 없는 선수로 출전해 자전거에 고정하는 의수가 고장 나는 악재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국 선수 사상 첫 완주자가 됐습니다.
[꿈은 이뤄졌구나. 그리고 이제 꿈을 꾸다 보니까 여기까지 왔구나.]
23살이던 2000년 감전 사고로 두 팔을 잃은 김황태는, 스포츠를 통해 활력을 되찾았고, 한계를 깨기 위해 철인 3종에 도전했습니다.
[쥐라도 나면 저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기 때문에 목숨 걸고 수영을 하고요. 그리고 자전거 같은 경우는 어떻게든 수영에서 떨어진 거를 따라잡아야 하니까 낙차 하더라도 죽을 각오로 페달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땀을 흘릴 때가 가장 즐겁습니다.
[땀을 흘리면 자연스럽게 이제 스트레스가 풀리기 때문에 땀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48살의 나이도 핑계가 될 수 없습니다.
여전히 매달 500km를 달리고,
[전 국민이 함께 뛰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매일 3,000m를 헤엄치고, 쉴 새 없이 두 바퀴를 굴립니다.
[(김황태 선수가 생각하는 '철인'은 어떤 사람입니까?) 바로 접니다. 두려움 없이 시작했고요. 그리고 이 자리에 와 있고요. 그리고 아직도 진행을 하고 있기 때문에 철인은 바로 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철인으로 거듭난 김황태는, 더 많은 사람이 장애와 편견에 움츠러들지 말고 활짝 피어날 수 있는 봄날을 꿈꾸고 있습니다.
[꽃들도 폈으니까 나와서 활동하시고 더불어 운동도 하시면서 활기찬 생활을 이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이정택, 디자인 : 이예솔)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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