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손 잡고 AI 행정 혁신'..천안 스마트 도시 탄력

이선학 2025. 4. 22. 21: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JB 8뉴스

【 앵커멘트 】

지난해 거점형 스마트 도시로
선정된 천안시에
세계적인 IT 기업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엔 글로벌 IT 기업인
구글 클라우드와 협약을 맺은 천안시는
AI 기반의 스마트 행정서비스 도입과 함께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디지털 혁신산업 육성에
함께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선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천안시가 도입하는 AI 기반
행정 서비스 로봇입니다.

서류발급을 요청하는 민원인을
접수 창구로 안내합니다.

사물 인식 기능을 활용해
권총을 인식하자
즉시 담당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냅니다.

시장을 만나고 싶다는 민원인의 요구에는
접수 방법을 안내합니다.

국내 기업이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탑재해 행정 서비스용으로 개발했는데,
앞으로 천안시 민원 행정 서비스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현장에도 적용할 예정입니다.

천안시와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는 이같은
AI기반 스마트 행정 실현과
지역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 기관은 AI기반 로봇개발과 배치,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스마트 도시에 협력하고,
지역 내 디지털 혁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에도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특히, 국가 AI 컴퓨팅센터 공모 사업에 공동
대응하는 방안도 적극 논의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지기성 /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
- "공공의 민원에 도움이 되는 그런 파트너를 찾고 있었는데 천안시가 아주 적극적으로 나서 주셔가지고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이 민원 케이스가 되지 않을까 그런 희망을 갖고 오늘 이 자리에 왔고요."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거점형 스마트 도시로 선정된 천안시는
내년까지 380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 산업단지와
캠퍼스 혁신파크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말에는 국내 기업과 대학 등
11개 기관이 참여한 컨소시엄과
스마트도시 건설 시행협약을 체결했고,
올해 초에는 글로벌 업체인 아마존과
지역 유망 스타트업 컨설팅에서부터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에 합의했습니다.

또 엔비디아와는 스마트
도시 업무추진 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이 구체화 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상돈 / 천안시장
- "천안시와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이 우리 시의 디지털 전환과 신산업 창출에 일대 큰 전환점이 될 것 같습니다."

천안시는 앞으로 민관 협력을 확대해
AI 기술을 시민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확충과 함께
정책을 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

TJB 이선학입니다.

(영상취재 성낙중)

TJB 대전방송

Copyright © TJB 대전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