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군사기밀 유출 국방장관 후임 물색”

김범수 2025. 4. 2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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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의 군사 작전과 관련한 기밀 정보 메신저 유출 사건이 반복되자 백악관이 국방장관 후임자 물색에 착수했다고 미 공영 라디오 NPR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부활절 관련 행사 계기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헤그세스 장관에 대해 "훌륭하게 일하고 있다"며 후임자 물색 보도는 "가짜뉴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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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훌륭히 일해… 가짜뉴스” 부인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의 군사 작전과 관련한 기밀 정보 메신저 유출 사건이 반복되자 백악관이 국방장관 후임자 물색에 착수했다고 미 공영 라디오 NPR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뉴스”라며 부인했다.

NPR은 익명을 요구한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백악관이 국방장관 후임자를 찾는 절차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달 15일 예멘 후티반군 공습 일정 등 기밀 정보를 민간 메신저 ‘시그널’의 채팅방에서 공유했으며, 해당 채팅방에는 그의 부인인 제니퍼, 동생인 필, 개인 변호사인 팀 팔라토리 등 가족, 친지, 측근 등이 포함돼 있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날 보도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 EPA연합뉴스
헤그세스 장관이 후티 반군 공격과 관련한 군사 정보를 민간 메신저를 통해 부적절하게 공유한 것으로 드러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 헤그세스 장관은 정부 유관 부처 당국자들과 민간인인 언론인이 초대된 별도의 시그널 채팅방에서 후티 반군에 대한 구체적인 공격 시간과 공격 무기를 소개한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부활절 관련 행사 계기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헤그세스 장관에 대해 “훌륭하게 일하고 있다”며 후임자 물색 보도는 “가짜뉴스”라고 말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NPR 보도에 대해 “완전한 가짜뉴스”라며 “대통령이 밝힌 바와 같이 그(헤그세스 장관)를 강하게 지지한다”고 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최고위직 인사들에게 책임성을 요구해온 점을 감안하면, 헤그세스 장관이 앞으로 오래 버티기는 힘들 거라는 전망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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