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너드 39점 '원맨쇼'... 클리퍼스, 덴버 꺾고 PO 시리즈 1-1 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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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가 커와이 레너드의 '원맨쇼'를 앞세워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에서 덴버 너기츠를 제압하고 시리즈 전적 1승 1패 균형을 맞췄다.
클리퍼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서부 콘퍼런스 PO 1라운드(7전 4승제)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덴버를 105-102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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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퍼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서부 콘퍼런스 PO 1라운드(7전 4승제)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덴버를 105-102로 꺾었다.
덴버와 클리퍼스는 정규리그에서 똑같이 50승 32패를 거둬 나란히 서부 콘퍼런스 4, 5위로 PO에 나섰다. 지난 20일 1차전에서 110-112, 두 점 차로 아쉽게 졌던 클리퍼스는 2차전에서 3점 차 신승을 거두며 반격했다.
1차전과 마찬가지로 이날 역시 양 팀의 점수 차가 최대 7점에 불과했을 만큼 경기 내내 팽팽한 접전을 펼치던 두 팀의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 클리퍼스 레너드의 손에 의해 갈렸다.
마지막 쿼터는 클리퍼스가 한발짝 먼저 도망가면 덴버가 곧바로 따라붙는 양상이 이어졌다. 경기 종료 2분 7초 전 덴버가 저말 머리의 외곽포로 100-100 균형을 맞추자, 1분 35초 전 클리퍼스의 노먼 파월이 마이클 포터주니어의 공을 스틸한 뒤 커와이 레너드의 패스를 받아 3점포로 꽂아 넣어 덴버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종료 5.2초 전 크리스티안 브라운과 1.0초 전 요키치의 3점포가 모두 림을 외면하며 덴버가 점수를 쌓지 못했고, 그대로 클리퍼스의 승리가 확정됐다.
클리퍼스의 레너드는 39점 5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제임스 하든(18점 7어시스트)과 파월(13점)도 제 역할을 다했고, 이비차 주바츠는 16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덴버의 요키치는 26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하고 3스틸을 곁들였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머리도 23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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