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축하 상상 대작전!” ‘어린이날’ 축하하고 예술로 만든다
내달 3-5일 어린이문화원·잔디광장 일대
전시·체험·공연 등 총 54종 프로그램 운영


매년 어린이날을 맞아 광주지역에서 열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의 대표적인 문화축제가 올해도 어린이 가족 관람객을 만난다.
ACC재단은 다음달 3-5일 어린이문화원과 아시아문화광장(잔디광장) 일대에서 ACC 어린이·가족문화축제 ‘하우펀 11’을 개최한다.
올해는 ACC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의미를 담아 ‘달콤 축하 상상 대작전!’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체험·공연 등 54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는 ▲나의 작은 기념일 ▲우리들의 즐거운 축하 ▲세상의 모든 소망 세 개 세부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예술을 체험하고 상상하며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기다리고 있다.
먼저 ‘나의 작은 기념일’에선 생일과 입학식처럼 삶 속의 소소한 기념일을 탐구하고 나만의 의미 있는 순간으로 나타내볼 수 있다. 쓰임이 다한 자투리 나무 조각으로 나무 조각인형을 만들어보거나 기념하고 싶은 날을 떠올리며 감정의 색을 상상하고 각양각색 재료로 그날의 분위기와 기분을 ‘맛’으로 표현해보는 예술가 연계 체험 활동이 펼쳐진다.
‘우리들의 즐거운 축하’에선 함께 축하를 주고받는 즐거움을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다. 버려진 일상 소재를 재조합해 축하의 상징인 대형 케이크를 만들어본다거나 꽃 한 송이 한 송이를 모아 아름다운 꽃다발이 되는 모습을 통해 협력과 축하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다.
‘세상의 모든 소망’은 어린이 눈높이에서 소망과 꿈을 예술로 풀어보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어린이들은 각자의 꿈을 상상하고 이를 공간 속에 그려보거나 소망 메시지를 작가의 그림과 교환하면서 특별한 ‘예술 소통’을 마주할 수 있다. 온몸을 굴리고 움직이며 자유롭게 꿈을 표현해보는 감각 체험 공간도 마련돼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싱가포르 어린이박물관, 일본 모리 미술관,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 국립어린이박물관,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등 국내외 20여 개 기관과 함께 여러 나라 축하와 기념 문화를 국제적인 시각으로 나눠본다.
하우펀의 즐거움을 더해줄 공연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전당 창·제작 어린이 공연 ‘아롤을 깨물었을 때’를 비롯해 ‘꿈의 무용단 광산’, ‘상무대 근무지원단 군악대’ 등 공연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어린이문화원 공간 특성을 활용한 인형극, 서커스, 종이비행기 국가대표 공연 등 이색적인 경험도 제공한다.
행사 첫 날인 3일에는 부대행사로 전당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전당 야외 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전국 유치원생, 초등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30일까지이며, 재단 누리집에서 선착순 400명을 접수 받는다.
하우펀 축제와 연계한 지정된 주제를 현장에서 그림으로 표현해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에는 대상(문화체육부 장관상), 최우수상(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상), 우수상(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사장상) 등이 주어진다.
김선옥 ACC재단 사장은 “ACC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문화원을 즐거운 축하의 공간으로 구현했다”며 “소소한 기념일을 떠올리고 함께 축하하는 문화를 나누며 밝은 내일을 상상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우펀 참가비는 무료이며,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 사전 예매로 이뤄진다.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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