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지마, MLB 별거 없어' 로버츠 LA 감독의 화통한 격려, '울보 소심맨' 전락한 사사키는 각성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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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투수'인 줄 알았는데, '울보 소심맨'으로 판명나고 있다.
그런 사사키를 향해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이 진심어린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과연 사사키가 '쫄지 말라'는 로버츠 감독의 메시지를 받아들이고 변화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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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야, 쫄지 마!'
'괴물투수'인 줄 알았는데, '울보 소심맨'으로 판명나고 있다. LA다저스가 포스팅으로 영입한 일본인 강속구 투수 사사키 로키 이야기다. 그런 사사키를 향해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이 진심어린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핵심은 이런 것이다. "쫄지 마!"
사사키는 지난 20일 열린 텍사스 레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하며 올해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그러나 팀 불펜이 승리를 날리는 바람에 호투에도 불구하고 시즌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이로 인해 사사키는 올해 5경기 선발 등판에서 1패만 안고 있다. 그나마 평균자책점은 3.20으로 향상되고 있다.
사사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제구력 난조다. 메이저리그에서 19⅔이닝 동안 무려 16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일본 프로야구 시절보다 더 나빠졌다.
로버츠 감독은 사사키의 이런 부진을 '자신감 부족'에서 보고 있는 듯 하다. 일본 야구매체 풀카운트는 '로버츠 감독이 사사키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비교했다'면서 '로버츠 감독은 사사키와 야마모토가 구종과 볼 배합의 유사성에도 불구하고 다른 결과를 내는 이유에 관해 스트라이크 존에 공을 넣고, 못 넣고의 차이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사사키의 패스트볼은 스트라이크존에 들어가지 않고, 스플리터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타자들이 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건 현상에 대한 분석이다. 로버츠 감독은 이 현상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까지 제시했다. 사사키가 메이저리그 타자들에게 지나치게 위축돼 있다고 지적하며 "자신감을 갖고 마운드에 오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나 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사사키를 신뢰하고 있다. 그는 투수로서 매우 좋은 재능을 갖고 있다"면서 "하지만 사사키는 MLB 타자를 너무 과대평가 하고 있는 것 같다. 너무 조심스럽게 던지는데, 때로는 싸워줬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메이저리그 타자들에게 너무 위축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과연 사사키가 '쫄지 말라'는 로버츠 감독의 메시지를 받아들이고 변화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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