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적 피해 들어간 여수로...낮은 수위에 떼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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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송에서 물고기떼가 저수지 밖으로 튀어 나오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어젯밤(21) 청주 오송의 한 저수지에서 물고기떼가 갑자기 둑 바깥으로 튀어 나왔습니다.
"오송 연제저수지에 있는 여수로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물고기들이 대량으로 떠밀려와 죽은 채로 방치돼 있습니다."
때마침 이 곳을 지나던 환경 전문가가 양동이로 상당수 물고기를 다시 잡아 저수지로 돌려 보낸 것은 그나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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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 오송에서 물고기떼가 저수지 밖으로 튀어 나오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때마침 이곳을 지나가던 환경 전문가가 천여 마리를 다시 저수지로 살려보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인지 명확한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콘크리트 바닥에 물고기가 나뒹굴고 있습니다.
어떤 물고기는 종종 튀어오르며 살기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미동조차 없는 물고기도 있습니다.
어젯밤(21) 청주 오송의 한 저수지에서 물고기떼가 갑자기 둑 바깥으로 튀어 나왔습니다.
어림잡아 천여 마리.
<기자> 이환
“오송 연제저수지에 있는 여수로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물고기들이 대량으로 떠밀려와 죽은 채로 방치돼 있습니다.”
때마침 이 곳을 지나던 환경 전문가가 양동이로 상당수 물고기를 다시 잡아 저수지로 돌려 보낸 것은 그나마 다행입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일까?
천적을 만난 물고기가 생존을 위해 탈출을 했다는 추측이 일단 가능합니다.
<인터뷰> 조성렬 / 충북보건환경연구원 연구부장
“(작은 물고기들은) 가물치같이 큰 물고기들이 나타나면 그걸 피해서 여수로 상단으로 올라가게 되는데, 그 상단으로 올라왔던 물고기들이 물살을 이기지 못하고...”
저수지를 운영, 관리하는 농어촌공사는 저수지의 물을 빼내는 여수로의 수위가 낮아 진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물고기가 여수로로 흘러 들어갈 것은 예측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통화녹취> 농어촌공사
“물이 얼마 없는 상태에서 고기들이 튀다가 넘어가는 경우도 있거든요. 점프를 하다가...거기(물고기가 넘어가는 것)까지는 생각을 안 했었습니다. ”
천적을 피하기 위한 당연한 생존반응이든 저수지 구조의 문제이든 앞으로 이 같은 일이 다시 벌어질 수 있는만큼 정확한 원인을 규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CJB 이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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