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D' 세레머니처럼 득점력까지 꽁꽁 얼어붙었다…'1,067분' 동안 무득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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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파머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첼시는 2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에서 풀럼에 2-1로 승리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파머는 리그에서 11경기 동안 골을 넣지 못했다. 시간으로 따지면 1,067분 동안 무득점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파머가 마지막으로 득점한 경기는 지난 1월 리그 21라운듣 본머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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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콜 파머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첼시는 2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에서 풀럼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16승 9무 8패로 승점 57점을 획득해 리그 6위에 안착했다.
점유율은 59-41로 첼시가 근소하게 앞섰고, 슈팅 수치에서는 완전히 지배한 모습이었다. 첼시는 슈팅 13회, 유효 슈팅 8회를 가져간 반면, 풀럼은 슈팅 6회, 유효 슈팅은 고작 1회에 그쳤다.
자칫하면 대참사가 날 뻔했다. 전반 20분 풀럼의 이워비가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0-1 리드를 내줬다. 이에 첼시가 동점골을 넣기 위해 맹공격을 퍼부었지만, 풀럼의 수비진에 빈번히 막혔다. 후반전 절반이 지난 시점까지 스코어는 0-1로 유지했다.
패색이 짙어져 가던 그때 드디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38분 조지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고 추가 시간 3분 네투의 극장골이 나오면서 경기는 첼시의 역전승으로 끝이 났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위해서 반드시 승리를 거머쥐었어야 했던 첼시. 다행히 이번 경기 승리로 장식하면서 티켓 경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그러나 팀 승리와 반대로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바로 팀 내 에이스인 콜 파머다. 이날 파머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풀타임까지 소화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파머의 부진은 심각하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파머는 리그에서 11경기 동안 골을 넣지 못했다. 시간으로 따지면 1,067분 동안 무득점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파머가 마지막으로 득점한 경기는 지난 1월 리그 21라운듣 본머스전이다. 당시 그는 팀의 선제골을 터뜨린 바 있다. 이후 사실상 3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득점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전혀 걱정을 하지 않고 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스타 플레이어들은 득점이 나오지 않는 순간을 겪는다. 파머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가끔 발생하는 일이다"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전문가들도 파머를 옹호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전문가인 제이 보트로이드는 "파머의 공격적인 자질은 대단하다. 수비에서도 많은 역할을 해내고 있다. 마치 리더처럼 경기를 뛰고 있다"라며 칭찬했다.
과거 첼시에서 뛰었던 뎀바 바는 '더 선'을 통해 "파머는 아직 경험이 많지 않다. 살다 보면 힘든 날도 있는 법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이럴 때는 기댈 사람이 필요하다. 그는 주변에 경험이 많은 인물을 통해 엄청난 발전을 이룰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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