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에 신발 던진 보수 인사, '김문수 공개 지지' 선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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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문재인 당시 대통령에게 반감을 품고 신발을 던져 체포됐던 보수 인사 정창옥(62)씨가 국민의힘 대선주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김 전 장관 측은 정씨를 '신발 열사'로 소개하며 두둔했다.
그러나 김 전 장관 캠프 정책총괄본부장을 맡은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신발 열사는 신발만 던진 게 아니라 좋은 일도 굉장히 많이 하신 분"이라며 정씨를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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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측은 "좋은 일도 많이 하신 분"

5년 전 문재인 당시 대통령에게 반감을 품고 신발을 던져 체포됐던 보수 인사 정창옥(62)씨가 국민의힘 대선주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김 전 장관 측은 정씨를 '신발 열사'로 소개하며 두둔했다.
22일 정씨 등 보수단체 국가정의실천연합 소속 회원들은 서울 여의도에 있는 김 전 장관 선거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 선언을 했다. 김 전 장관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가운데 강경 우파적 성향이 가장 두드러지는 인사로 평가된다.
정씨는 2020년 7월 16일 국회 개원 연설을 위해 국회의사당 본관을 찾은 문 전 대통령을 향해 자신의 신발을 벗어던졌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현장에서 정씨는 "가짜평화 위선자 문재인은 당장 자유대한민국을 떠나라"고 외쳤다. 정씨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됐지만, 그가 던진 신발이 문 전 대통령과 먼 곳으로 떨어졌다는 사정 등이 참작돼 2023년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과거 정씨의 정치적 의사 표현 방식이 폭력적이었던 만큼, 김 전 장관 측이 정씨의 지지 선언을 공개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그러나 김 전 장관 캠프 정책총괄본부장을 맡은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신발 열사는 신발만 던진 게 아니라 좋은 일도 굉장히 많이 하신 분"이라며 정씨를 감쌌다. 정씨가 비영리 청소년단체를 운영한 적이 있다는 이유였다. 이어 박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잘못한 게 많지 않나"라며 "그 부분에 대해서 국민이 분노를 표현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재진 기자 blan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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