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유상증자로 1000억 확보… R&D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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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이 5년 내 국내 20대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연구개발(R&D) 역량 확대를 통해 본격적인 성장에 나선다.
이제영 부광약품 대표는 "공장 설비에 절반가량인 495억원을 투입하고 R&D 및 생산 기반 구축에 나머지를 배정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며 "회사의 변화와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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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신경과 핵심사업 축으로
부광약품이 5년 내 국내 20대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연구개발(R&D) 역량 확대를 통해 본격적인 성장에 나선다. 지난해 3년 동안 이어지던 영업이익 적자 국면을 끝낸 만큼 OCI그룹의 핵심 의약품 계열사로 도약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부광약품은 2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회사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유상증자를 통한 성장 드라이브 계획을 밝혔다.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생산역량 강화와 R&D에 집중 투자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부광약품은 지난 3월 28일 유상증자 관련 첫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4월 11일 정정신고서를 통해 △소액주주 보호 △최대주주 참여 여부 명확화 △시장 상황 반영 등 주요 사항을 보완했다.
유상증자를 통해 총 10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공장 설비 투자와 R&D 고도화, 제조처 확보 등에 자금을 배정할 계획이다.
이제영 부광약품 대표는 "공장 설비에 절반가량인 495억원을 투입하고 R&D 및 생산 기반 구축에 나머지를 배정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며 "회사의 변화와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D 분야에는 총 300억원을 배정한다. 주요 항목은 △신규 제제 개발(132억원) △합성신약 연구(43억원) △공동개발 및 기술도입(47억원) △조현병·양극성장애 치료제인 '라투다'의 적응증 추가 연구(42억원) △R&D 설비 투자(36억원) 등이다. 인건비 항목으로도 156억원을 집행해 연구인력 기반을 확대한다.
부광약품은 특히 정신과·신경과(CNS) 영역을 핵심 사업 축으로 삼고 있다. 대표 제품인 라투다는 국내 조현병 및 양극성장애 시장에서 3년 이내 점유율 1위를 목표로, 상급종합병원과 정신병원, 의원 등으로 처방 확대를 추진 중이다.
올해까지 전국 121개 상급종합병원에서 라투다 처방 허가 확보를 목표로 하며, 현재 650여개 의원, 81개 전문병원에서의 기존 영업망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대사증후군 우려 환자를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으며, 주요 정신건강의학과 학회 발표를 통해 의료진 인지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덱시드, 치옥타시드 등 주요 당뇨신경병증 치료제에 대한 셀 중심 마케팅도 강화된다. 전략 신제품인 부디앙정과 레가덱스는 세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초기 시장 선점에 주력한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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