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혼수도 줄였다… 가구업계 성수기에도 쓴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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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 건수가 2년 연속 증가하면서 결혼비용도 늘고 있지만 정작 가구, 가전 등 혼수 비용은 제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구·가전 등 혼수 비용은 2022년 평균 1471만원에서 2023년 1573만원으로 올랐다가 지난해 1456만원으로 다시 하락했다.
가구 업계 관계자는 "혼인 건수가 늘었지만 혼수 관련 업계에서 체감하기는 어려운 수준"이라며 "고물가 속에선 프리미엄 전략을 선택하거나, 아예 저렴한 가격을 앞세우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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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가구 제외 구입 미루거나
온라인 중심 저렴한 제품 눈돌려
업계, 24개월 무이자 할부 제공
제품도 프리미엄·가성비 양극화

혼인 건수가 2년 연속 증가하면서 결혼비용도 늘고 있지만 정작 가구, 가전 등 혼수 비용은 제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가격과 고물가에 부담을 느낀 신혼부부들이 구매를 최소화하거나 가성비 제품을 찾으면서 가구 업계도 좀처럼 호재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결혼정보회사 듀오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결혼 비용은 3억6173만원으로 전년대비 3123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결혼 비용은 2022년 2억8739만원을 기록한 이후 2023년 3억3050만원에 이어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오름세다.
반면 가구·가전 등 혼수 비용은 2022년 평균 1471만원에서 2023년 1573만원으로 올랐다가 지난해 1456만원으로 다시 하락했다.
결혼 비용의 주된 증가 요인은 집값이다. 2022년 기준 신혼부부들은 주택 마련에 평균 2억4019만원을 지출했지만 이 비용은 2023년 2억7977만원으로 오른 데 이어 지난해 3억원을 넘어섰다. 집값이 오르면서 혼수 비용을 아끼는 경향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대출 이자도 버거운데 각종 지출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고가의 혼수를 들이기엔 부담이 크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필수품을 제외한 가구는 구매를 미루거나,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 혼수로 눈을 돌리는 고객들도 많아지는 모습이다.
실제로 온라인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가구 제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특히 침대·매트리스는 혼수 필수품인 만큼 가구 업계는 결혼 성수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침대업계 양강인 시몬스와 에이스침대는 봄을 맞아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시몬스는 뷰티레스트 젤몬, 뷰티레스트 지젤 등 자사의 대표 매트리스를 전국 매장에서 할인 판매하는 '스프링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특히 고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24개월 장기 무이자 할부 서비스 '시몬스 페이'를 제공하는 등 고객 확보에 나섰다.
에이스침대는 에이스스퀘어 청담점에서 맞춤 웨딩 크레이션을 제공한다. 하이엔드 웨딩링 브랜드 '소그노 주얼리'와 손잡고 연계 혜택을 제공해 예비 부부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메이저 가구 업계에서도 혼인 시장을 공략해 새로운 침대 가구를 출시하면서 점유율 싸움은 심화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한샘 포시즌 침대 △신세계까사는 마테라소 매트리스 △현대리바트 버밀리온 침대 등이 있다. 모두 프리미엄을 내세운 침실 가구들이다.
가구 업계 관계자는 "혼인 건수가 늘었지만 혼수 관련 업계에서 체감하기는 어려운 수준"이라며 "고물가 속에선 프리미엄 전략을 선택하거나, 아예 저렴한 가격을 앞세우는 추세"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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