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웨스트, 사촌간 성폭행 피해 고백…"14살 때까지 강압적이었다"

조은지 2025. 4. 2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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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래퍼 칸예 웨스트가 동성 사촌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칸예 웨스트는 지난 21일(현지 시각) 개인 계정에 신곡 'COUSINS' 발매 소식을 전하면서 사촌으로부터 성적 학대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끝으로 그는 "내 이름은 칸예이고 14살 때까지 사촌들의 강압에 의해 구강성교를 했다"고 덧붙여 충격을 자아냈다.

한편 칸예 웨스트는 이전에 감옥에 갇힌 사촌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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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은지 기자] 미국 래퍼 칸예 웨스트가 동성 사촌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칸예 웨스트는 지난 21일(현지 시각) 개인 계정에 신곡 'COUSINS' 발매 소식을 전하면서 사촌으로부터 성적 학대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그는 "해당 곡은 사촌이 임신한 여성을 살해해 종신형을 선고받은 후 몇 년이 흐르고 더티 매거진을 함께 보지 않겠다'고 말했던 것에 관한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이어 "아마도 내가 6살 때 성인 잡지를 사촌에게 보여준 것이 잘못이라고 느낀다. 우리는 (잡지에서) 우리가 본 것을 실천했다. 아빠는 성인 잡지를 가지고 있었고 엄마는 다른 성향의 잡지를 옷장 위에 뒀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인이 된 모친이 가지고 있던 잡지가 동성애적 성향을 보였다고 넌지시 언급했다.

끝으로 그는 "내 이름은 칸예이고 14살 때까지 사촌들의 강압에 의해 구강성교를 했다"고 덧붙여 충격을 자아냈다.

해당 글은 온라인상에 빠르게 퍼져나가며 갑론을박을 불러일으켰다. 이들은 칸예 게시물에 불편함을 표하며 신고를 요구했다.

한편 칸예 웨스트는 이전에 감옥에 갇힌 사촌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이름을 비롯한 구체적인 정보는 알리지 않았다. 오직 그가 17세 나이로 감옥에 갇혔다는 사실만 고백했다.

그는 지난 2018년 지미 키멜과 인터뷰에서 "내 사촌이 살인 혐의로 수감 중이다. 나는 그를 사랑한다. 그가 나쁜 짓을 했으나 나는 여전히 그를 사랑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칸예 웨스트 신보에 관한 논란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그는 새 앨범 'WW3'에 수록된 곡 'BIANCA'를 통해 '내 아기가 도망갔다', '그녀가 먼저 나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고 했다', '난 아픈 게 아니라 그냥 이해되지 않을 뿐' 등 가사로 센소리와 결별을 암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이 지난 19일 한 식당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결별설은 일단락됐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칸예 웨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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