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속았수다’ 대만서 인기...제주 직항로 ‘가오슝’ 확충
김정호 기자 2025. 4. 22. 17:51

한류가 바다 건너 대만 열도를 강타하면서 제주 직항 노선 확충으로 이어지고 있다.
22일 티웨이항공은 이날 오전 11시 15분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대만 가오슝 노선에 대한 취항식을 열고 첫 운항에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이미 제주~타이베이 노선을 운항 중이다. 여객 수요에 맞춰 제주~가오슝 노선을 추가했다. 운항은 주 4회(화·목·토·일), 제주 출발은 오전 11시 5분이다.
대만 노선은 평균 탑승률이 92%에 달할 정도로 호응이 높다. 제주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현지에서 인기를 끌면서 방문객이 갈수록 늘고 있다.
실제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2024년 제주를 찾은 대만 관광객은 15만9485명이다. 2023년 6만9941명과 비교해 1년 사이 갑절 이상 늘었다.
역대 최대였던 2019년 8만7981명도 가뿐히 넘어섰다. 이에 2023년부터는 일본을 밀어내고 관광객 유치 2위 국가가 됐다. 1위는 지난해 138만명을 기록한 중국이다.
올해도 2월까지 대만 관광객도 1만9217명으로 지난해 1만2754명을 훌쩍 넘어섰다. 현재 흐름이면 연말에 사상 첫 20만명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제주 직항 국제선은 중국과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4개국 21개 노선이다. 제주항공도 사라졌던 홍콩, 마카오, 방콕 직항 비정기 노선 복항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