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속았수다' 아이유·박보검보다 더 난리 났다는 조연 배우들 [리폿-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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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양관식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사랑을 받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그는 "이전 회사가 잡아준 작품 오디션이었다. 다른 작품에 계속 떨어져서 자존감이 떨어지던 찰나에 합격 소식을 받았다. 잘될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내 역할이 작아 '학씨 부인'으로 사랑받을 줄 몰랐다. 가족들이 너무 좋아했다"라며 소감을 드러냈다.
또한 배우들이 '폭싹' 더 성공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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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전 세계적으로 '양관식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사랑을 받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이번 작품을 통해 인생이 180도 달라진 스타들이 있다. 바로 '학씨 아저씨' 부상길 역을 맡은 배우 최대훈과 그의 아내 박영란 역을 연기한 배우 채서안이다.
애순이의 일대기를 그린 '폭싹 속았수다'에서 두 사람은 부상길과 박영란으로 극의 매력을 더했다. 최대훈은 젊은 시절 부상길부터 노년의 부상길까지 모두 연기하며 열정을 아끼지 않았다. 젊은 시절 박영란 역을 맡은 채서안은 청순한 외모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특히 두 사람은 마치 도동리 실제 주민 같은 현실감 넘치는 모습으로 극의 매력을 더했다. 이러한 노력을 하늘이 알아준 걸까. 두 사람은 '폭싹 속았수다' 공개 이후 무명 생활을 청산, 꿈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21일 최대훈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 오애순의 "나 너무 좋아" 성대모사를 하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2002년 단편영화 '자반 고등어'로 데뷔한 그는 긴 무명 생활을 거쳐야 했다.
이에 서른다 살까지 부모님 댁에서 생했다는 그는 "(노인) 분장을 하는데, 순간 아버지 얼굴이 보였다. 저희 누님들은 방송을 보고 울었다"라고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아버지에게 12년만 기다리라고 했다. 차도 사드리고, 뭐든 다 해드린다고 했다. 그런데 못 해 드렸다"면서 "지금 아버지가 살아계신다면 이런 꽃길만 거닐어도 좋아하실 것 같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채서안 역시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각인시켰다. 2021년 KBS2 '경찰수업'으로 데뷔한 그는 '마녀2',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종이달' 등에 출연했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독립영화 '도망자'를 끝으로 회사와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그는 그간 떡 공장, 쿠키 공장, 전자제품 공장, 대기업 계열사 연구 시설, 카드 단말기 제조, 도어락 제조, PCV/전자 콘센트 조립까지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그는 "이전 회사가 잡아준 작품 오디션이었다. 다른 작품에 계속 떨어져서 자존감이 떨어지던 찰나에 합격 소식을 받았다. 잘될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내 역할이 작아 '학씨 부인'으로 사랑받을 줄 몰랐다. 가족들이 너무 좋아했다"라며 소감을 드러냈다.
이뿐만 아니다.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각인시킨 배우들은 또 있다. 2018년 드라마 '신의 퀴즈: 리부트'를 통해 데뷔한 강유석은 아들 양은명 역을 맡아 츤데레 연기를 뽐냈다. 또한 부상길의 딸이자, 양은명의 아내로 활약한 이수경 역시 신선한 마스크로 대중에게 각인됐다.
이렇듯 여러 신선한 스타들을 발굴한 '폭싹 속았수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고 했다. 이들이 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탄탄한 연기력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다.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며, 긴 무명 생활 끝에 빛을 보게 된 이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또한 배우들이 '폭싹' 더 성공하기를 바래본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채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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