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안철수? 국힘 4강 대진표 따라, 한동훈 대선 입지 영향받을 듯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5년 4월 22일 (화)
□ 진행 : 이익선
□ 출연자 :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전 부위원장,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익선: 시사 맛집 장강이 왔습니다. 중국집 장강 말고 장윤미 강전애 변호사 이름을 따서 지어본 코너죠. 우리 장윤미 변호사, 강전애 변호사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장윤미, ◇강전애: 안녕하세요.
◆이익선: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제2차 공판 얘기 해보겠습니다. 재판부가 법정 내 촬영을 허가해서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도 공개가 됐구요.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는 특혜 논란이 있었습니다.
◇강전애: 일단은 촬영 같은 경우에는 지난 첫 번째 공판 기일에 있어서는 지귀연 부장판사가 방송국 쪽에서의 촬영 허가 신청이 좀 늦게 들어왔었다. 다시 신청을 하면 다시 검토해 보겠다라는 이야기를 했고 2차 공판에서부터는 촬영이 허가가 된 것이죠. 전체적으로 생방송을 한 것은 아니고 시작하는 부분에 있어서의 영상 정도가 나갔는데 어제 대부분의 언론사에서 그 부분을 따서 쓴 바 있습니다. 그리고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부분은요. 법원에서 청사방호와 그리고 민원인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명확히 밝힌 바가 있거든요. 지금으로서는 특혜로 보이는 부분도 저는 어느 정도는 있다라고 생각을 하지만 실제로는 법원은 검찰이랑 달라서 같은 시간에 재판을 받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이 안에서의 어떤 좀 부적절한 접촉 이런 것들을 최소화해야 된다는 생각이 있는 것으로 보고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 결정을 받은 것이 아직 3주가 되지 않았거든요. 4월 4일이었잖아요. 아직까지도 지지자 분들 그리고 반대했던 분들의 감정적인 동요가 완전히 끝난 건 아니거든요.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는 부분들이 실상 원칙에서는 벗어난 것이 맞기 때문에 국민적인 여론이라든지 분위기가 가라앉으면 추후에는 이 부분도 공개로 전환이 되지 전환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장윤미: 마찬가지 생각이고요. 전직 대통령이기 때문에 이전에 전직 대통령들과의 어떤 형평성을 따지게 되는데요. 이명박 박근혜 두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첫 공판 기일에 촬영이 허가가 됐었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전 대통령은 두 번째 기일에 모두 발언 허가가 나서 조금 지체된 거 아니냐 이런 논란이 있었고요. 지하 주차장으로 가는 건 사실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 모든 법정에 섰던 전직 대통령에게도 허용되지는 않았던 부분이어서 그래서 말씀 주신 대로 특혜 논란에서는 조금 자유롭지 못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강전애: 아무래도 지난번에 서부지방법원 사태가 크지 않았나 싶어요. 그때 결국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발부가 되면서 그때 지지자분들께서 부적절한 행동들을 하신 부분이 있지 않습니까? 결국 법원 공공기관들 같은 경우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신경 쓰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이익선: 어제도 윤 전 대통령 측은 검찰 측 법리에 항의했습니다. 계엄이라는 건 그 자체로는 가치중립적인 것이고 하나의 법적 수단에 불과하다. 칼이 있어야 요리하고 나무를 베서 땔감도 쓰고 아픈 환자를 수술할 수 있지만 협박이나 상해 살인 같은 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다. 칼 썼다고 해서 무조건 살인이라고 하면 안 된다 이런 얘기를 직접 윤 전 대통령이 말을 했거든요.
◇강전애: 지금까지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들 그리고 형사 공판에서 진행되고 있는 내용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서는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심판 과정에서 했던 이야기들과 주장 이런 것들을 계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는 어쨌든 탄핵이라는 그리고 파면 결정이라는 것에 대해서 승복한 상황이지만 이것이 또 형사적으로 문제가 되는지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따져봐야 되는 거거든요. 헌법재판소는 정치 재판에 이런 것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형사 법정에서의 증거 채택이라든지 이런 것들과는 조금은 결이 다른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전에도 문제가 되었었던 당사자들이 수사 과정에서 이야기했었던 내용들이 조서로 남아 있을 때 법원에서 부인을 하면 조서를 증거 능력을 가질 수 없게 하는 이런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지금은 시행이 되고 있는데요. 그런 것들에 대해서 헌법재판소에서는 헌법재판소 나름대로의 기준으로서 판단하겠다라고 하면서 증거를 채택했던 부분들이 있거든요. 어저께 조성현 씨라든지 이런 분은 지난 헌법재판소에서의 탄핵 심판 과정에서도 증인으로 나온 사람들이었는데 다시 나온 것들은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는 처음부터 다시 따져야 된다라는 이런 개념들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아마 재판은 조금 길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익선: 그런데 1차 공판 때에 비해서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고 전해 들었어요.
◈장윤미: 현장에 나갔던 취재 기자들, 왜냐하면 전체의 영상을 저희가 확인할 수는 없는 거라서요. 헌법재판소 과정은 녹화를 한 부분을 사후에라도 비교적 어떤 육성이 오갔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형사 공판은 그렇게까지 오픈을 하지는 않았거든요. 이 전례에 비춰 보더라도요.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런 말을 상당히 나중에 거의 저녁 6시가 돼서 끝났는데요. 5시가 많이 넘은 시간에 반대 심문이 끝나고 본인의 발언 기회를 별도로 얻어서 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이 주장이 되게 새롭게 나온 것이냐. 이게 헌법재판소에서도 윤 전 대통령이 얘기했던 것과 맥락은 닿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를테면 범죄의 명칭이 있잖아요. 죄명이라고 하는 거. 이를테면 폭행, 협박 이러면 그 자체로 범죄가 딱 떠오르는데 계엄은 어떤 상황 속에서는 헌법상 대통령의 권한으로 인정을 해 주는 거예요. 그래서 계엄 자체가 범죄다 이 등식은 성립하지 않는 게 맞고 다만 계엄이라는 게 워낙에 국가 군을 동원해서 개개인의 기본권을 법적으로 제한할 수 있다 보니까 굉장히 예외적으로만 허용을 한다 하는 겁니다. 이를테면 전시사변에 준하는 국가 비상 상황. 그래서 이 논리에 대해서 검찰은 끊임없이 반박하는 게 당시 비상 상황이 아니었다. 그리고 당시에 입법부는 군의 통합 아래 헌법에 의하더라도 할 수 없는데 군이 국회에 출동을 한 거, 헌법기관인 선관위에 간 거는 불법성을 인정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라고 팽팽히 법리가 맞서는 상황입니다.
◆이익선: 윤 전 대통령 측하고 조성현 단장의 신경전이 치열했다고 전해집니다. 조 단장의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 증언을 두고 윤 전 대통령 측이 '국회에서 의원을 끌어내는 게 가능해 보이느냐' 신빙성 따졌고요. 조 단장은 '그럼 그 불가능한 지시를 왜 내리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반문했거든요. 이 과정들에 대해서는 이미 다 내용 알고 계시죠?
◈장윤미: 맞습니다. 이게 왜 또 화제가 됐냐면 공방이 저희는 이렇게 문답이 오갔다라고만 하지만 되게 여러 차례 오갔다는거죠. 변호인이 원하는 답변이 사실 변호인 입장에서는 안 나오는 거죠. 실제로 윤석열 대통령의 주장의 핵심은 아주 최소 병력만 질서 유지 차원에서 보냈던 거가 전제돼 있기 때문에 그 주장에 따르면요. 그러면 거기에 있는 국회의원들이 한 150명 정도 들어가 있는데 그 군으로 끌어내라고 하는 게 정말 내릴 수 있는 군사 명령인 게 맞냐라고 계속 물었던 거예요. 그러니까 그런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라는 걸 주장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 현장에 있었던 조성현 단장이 불가능하다고 하는데 그런 명령을 왜 내렸냐. 나는 분명히 그 자리에서 그런 명령을 받았다. 그러니까 조성현 단장은 사실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지시를 받은 사람은 아니었고요. 그 당시에 수방사령관으로부터 본인의 직속상관으로부터 끌어내라는 명령을 받았다라는 거고요. 그 사실은 헌법재판소에서도 상당히 일관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사실관계로 헌재 결정문에는 인정이 되기도 했거든요. 또 중요한 거는 헌재 같은 경우에는 직권 증인으로 그러니까 재판부가 양쪽에 신청한 게 아니라 우리가 불러봐야 되겠다라고 채택이 됐던 증인이어서요. 그때도 나는 내 부하 군들이 내가 거짓말하면 뻔히 아는데 내가 어떻게 진실을 얘기하지 않을 도리가 있느냐. 이게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지시인지는 아마 조성현 단장은 모를 거고요. 다만 윤석열 대통령과 직접 통화를 했다라고 하는 본인의 지휘관으로부터는 이 명령을 받았던 거는 내가 부인은 못한다라고 하면서 사실상 공방을 아주 날카롭게 주고받았기 때문에 이 부분이 좀 회자가 된거죠.
◆이익선: 그러면 수방사령관을 직접 증인으로 부르면 되잖아요?
◈장윤미: 예정돼 있습니다.
◇강전애: 그 부분도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서 문제 제기를 하는 건데요. 어제 조성현 단장은 이진우 수방사령관으로부터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얘기를 했고 이진우 수방사령관이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하는 것 이런 것들을 들은 바가 있느냐 했더니 또 그건 아니라고 하는 거예요. 윤석열 대통령 측에서는 말하자면 이런 분들은 실무자급이라고 볼 수 있어요. 사령관들 그리고 김용현 전 장관이라든지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지시를 한 가까운 사람들부터 증인 심문을 시작을 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라고 주장을 한 바가 있는데요. 근데 법원에서는 오히려 실무를 담당을 했었던 조성현 단장을 먼저 증인으로 채택을 한 것이죠. 이게 재판 자체가 길어질 수가 있는 게 조성현 단장이 이야기한 내용이 나중에 또 이진우 수방사령관이 나와서 반대되는 이야기들을 하면은 이분이 또 나와야 되거나 아니면 혼란스러운 상황들이 있을 수 있거든요. 이러한 절차적인 문제 제기가 있었다 말씀을 드리고요. 결국에는 이분 같은 경우에는요, 저는 조금 의아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본인의 진술에 있어서도 특전사 707 부대가 먼저 들어갔잖아요, 국회에. 707부대가 사람들을 데리고 나오면 본인들은 여기에 대해서 경비단장 쪽에서는 이동시키는 게 임무였다라는 이야기들도 했어요. 그런데 왜 끌어내라라는 지시를 받았는지에 대해서도 약간 의문이 있는 것이죠. 그래서 어제 윤석열 대통령 측에서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좀 집요하게 물어본 바가 있는데요. 어떻게 보면 또 어제 조성현 단장이 한 얘기에서 윤석열 대통령 측에 유리해 보이는 진술도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 내란죄라는 거는 국헌문란의 목적도 있어야 되지만 폭동이 있어야 돼요. 그런데 군인들이 들어갔었다라는 것 자체는 지금 팩트인데 저희 조성현 단장에게 그 상황에 본인들의 군부대 그리고 그 안에 상황이 폭동이라고 느껴질 만한 상황이었냐라고 물어보니까 그건 또 아니었다라고 진술한 부분들도 있거든요. 어쨌든 향후에 조금 더 지켜봐야 되는 부분들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익선: 끌어낸 다음에 어떻게 하라 혹은 끌어낸 사람들을 어디다 가둬라라든가 이런 후속 지시가 없었다는 거죠?
◇강전애: 수방사 같은 경우에는 그 뒤에 부분이었던 것이지 처음에 만약에 사람들을 끌어내려라는 임무가 있었다라면 그것은 처음에 김현태 단장의 707 특임 부대의 역할이었던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한 것이죠.
◆이익선: 오늘 일간지 기사 제목을 보니까 '중령과 싸운 윤 측 변호사들' 이렇게 나옵니다. 어제 증인으로 출석한 김형기 중령 육군 특수전 사령부 1특전대대장과 언쟁을 벌인 대통령 측 변호사들의 얘기인데요. 김형기 대대장 발언이 회자가 되고 있습니다. '군 생활하면서 지금이랑 바뀌지 않은 게 있습니다.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겁니다. 저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습니다.' 이 대목입니다. 이거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인데 말이죠.
◈장윤미: 기시감이 드는 거죠. 그러니까 어제 출입해서 취재를 현장에서 했던 기자들 얘기를 종합하면 아마 어제 공판의 하이라이트가 이 공방이었다고들 꼽더라고요. 왜냐하면 이 말이 윤석열 대통령을 어떻게 보면 정치 영역에 급부상하게끔 하는 이런 되게 호감을 많은 유권자들한테 하게 했던 발언이었고 되게 결계가 있는 말로 느껴졌었잖아요. 그래서 그 말을 듣는 순간 윤석열 대통령의 표정을 살피게 됐다라는 거예요. 그 현장에 있던 기자들은. 그 당시에 윤 대통령은 눈을 감고 계속 청취를 하던 중이어가지고 어떤 의중을 읽기는 어려웠다라는 취지인데 기본적으로 그렇습니다. 김형기 중령 같은 경우에도 기자들을 보면서 제발 군이 정치적으로 이렇게 악용되고 거의 무지성 집단인 것처럼 되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라고 했는데 그게 아마 기자들한테 하는 호소라고 읽혔다는 거고요. 이 사람도 현장에 나갔었기 때문에 이런 불법 명령은 사실상 군에 어떻게 되면 태만으로 이 계엄이 실패로 끝났지, 명령을 그대로 이행을 했다면 본인의 지휘를 또 받았던 부하 군인들도 상당히 위험하지 않았겠느냐. 이런 취지로 이야기를 하면서 사실상 윤석열 전 대통령이 했던 말로 직격을 했어요. 상당히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죠.
◆이익선: 재판부는 오는 12월 22일까지 월 서너 차례씩 총 28번의 재판 일정을 확정을 했습니다. 다음 재판이 5월 12일이라고 하는데요. 그럼 1심 결론은 언제쯤 나오게 되는지 그리고 이렇게 28회 재판, 이렇게 많이 하는 게 맞는지 궁금하네요.
◇강전애: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1심만 해도 우리 전 국민이 6개월 안에 끝내야 된다라는 거 다 알고 있잖아요. 633 원칙. 근데 공직선거법 1심 사건도 2년 2개월이 걸려서 1심 선고가 나왔었거든요. 윤석열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도 만약에 구속 상태가 계속 지속이 되었다면 6개월 안에 선고를 내려야 되는 압박감이 있었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으로서는 구속이 취소가 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재판부 입장에서는 여유를 갖고 꼼꼼히 볼 수 있는 시간들이 생겼다라고 보이고요. 일단은 공판 기일 자체를 12월까지 지정을 했다라는 것은 말 그대로 일단의 상황이거든요. 그때까지 봐서도 만약에 추가적으로 증인 심문 같은 게 더 필요하다고 하면 조금 더 많이 길어질 가능성이 저는 있지 않을까. 그리고 앞서 제가 잠깐 말씀드렸는데 조성현 단장 같은 분들이 증인으로 초반에 출석을 했잖아요. 그런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직접 지시를 했던 사령관들 그리고 김용현 전 장관 이분들의 진술이 실무자급들과 배치되는 것들이 있었을 때는 이 사안의 중대성을 보면 실무자급들이 다시 증인으로 나와야 되는데요. 그러니까 두 번 정도 증인으로 나와야 될 가능성들도 있는 거거든요. 지난번에 탄핵심판에서도 홍장원 국정원 1차장이 2번 나오지 않았습니까? 이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이거는 조금 많이 길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익선: 그런가 하면은 윤 어게인 신당이 지난주에 잠깐 확 뜨거워졌다가 훅 떨어졌어요. 김계리 변호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과 함께 '내 손으로 뽑은 나의 첫 대통령, 윤버지'... 아버지의 준말인가 보죠? 이렇게 글을 올렸습니다. 윤 어게인 신당 창당을 예고했다가 보류한 상황에서 나온 사진이니까 여러 가지 해석들이 나옵니다. 윤 어게인 신당 창당에 대해서 홍준표 한동훈, 나경원, 유정복 후보 등등 대부분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이 부적절하다 이런 반응을 보이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국민의 힘에서는 윤 전 대통령을 두고 이재명의 선대위원장 같다 이런 비아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장윤미: 실제로 이른바 윤 어게인이라는 표현은 김용현 전 장관의 자필 편지에서 처음 나왔고요.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을 중심으로 모아져야 된다라고 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서도 이 대통령의 의중이 실린 건 아니다라고 합니다만 정치 경험이 일천한 5명의 변호사가 신당 운운한다는 건 사실 너무 어려운 일이고요. SBS 단독 보도 내용을 보면 탄핵 선고가 된 거의 직후에 이 변호인단과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청년 이야기가 나왔다는 거예요. 근데 많은 분들이 보수 이러고 특히나 강성 보수층 하면은 어떤 노인층을 많이 상정을 하는데요. 이번에는 청년들이 부각이 됐잖아요. 그러니까 대통령이 청년을 상당히 입에 많이 올리기도 했었고요. 그러니까 우리가 이것을 그냥 흘려보내는 게 맞느냐라는 이야기가 나왔고 그러면 한번 결집해 보자라고 하는 연장선상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도 그러면 이 부분을 한번 추진해 봐라라는 취지의 언질과 어떤 교감 소통이 있었다는 보도가 있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모르겠습니다. 이 면면을 보면요, 신당 만드는 게 그렇게 쉽지가 않거든요. 요건이 상당히 까다로운데 그런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정치적 영향력이 아직 없다고 할 수는 없고요. 비교적 소멸됐다고는 하지만 그러면 그 중심에 두고 할 때 대통령이 원하지 않는데 이런 흐름이 있기는 어려울 거예요. 다만 이 주자들이 이런 분위기에 대해서 비토를 하는 건 국민의힘 경선 오늘 4차 4명이 추려지고 곧 2명으로 추려진 다음에 본선행으로 가게 되면 기본적으로 지금 답변을 보류하고 있는 무당층이나 중도층 마음을 잡아야 되는데요. 중도층과 무당층이 지금도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고 지원하느냐? 그래 보이지는 않는다는 거죠. 그러면 확장성에 있어서 윤석열 대통령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인식 때문에 심지어는 나경원 의원이 대통령과의 어떤 친소 관계를 상당히 강하게 어필하는 주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거리를 좀 두는 것도 이런 맥락인 것 같습니다.
◆이익선: 그렇군요. 그런데 김성완 평론가가 지난주 금요일에 이슈 앤 피플에 출연해서 신당 창당 얘기를 하면서 김계리 변호사랑 배의철 변호사가 되게 정치를 하고 싶은 모양이다 그런데 급하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강전애: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해요. 이번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초반에는 변호인을 선임을 못해서 고생을 하는 것처럼 보였었는데 나중에 특히 2030 청년들의 지지세가 올라가면서 여러 명의 변호인들이 추가적으로 합류를 하게 됐고요. 그때 김계리 변호사 같은 경우에는 정말 깜짝 스타라고 할 수 있는 정도였죠. 마지막에 계몽령 이러한 이야기들을 이야기한 것들이 강성 지지층에서는 굉장히 스타로 떠올랐던 건 사실로 보입니다. 그리고 국민변호인단이라는 것을 구성을 했었거든요. 그것도 어떻게 보면 당시에는 정치적인 집단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그때의 그 느낌들을 이어가고 싶었던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고요. 그리고 지금 변호인단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리인인데 굉장히 감정적으로 함께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해요. 변호사는 대리인으로서 법적인 것에 있어서는 조언을 할 수 있지만 또 너무 가까이 있는 것은 지양해야 된다라고 저희들이 배웠는데요. 이게 탄핵 심판 과정에 있어서 억울하다고 특히 절차적으로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이 꽤 많았었기 때문에 체포영장 구속영장 과정에 있어서도 그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윤 대통령에 대해서 어떠한 일치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근데 지금 변호인들이 이런 형태로 새로운 세력을 만들겠다라고 하는 거는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죠. 거꾸로 봤을 때는 이분들이 정말 변호사가 맞는 거예요. 원래 정치했던 사람들이면 이런 식으로 신당 창당한다는 얘기 저는 안 나왔을 것 같거든요. 이런 것들 그만해야 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익선: 여기에 더해서 전광훈 목사의 대선 출마로 보수 진영의 분위기가 어수선합니다. 전 목사는 이재명을 당선시키면 시켰지 국민의힘 후보 8명은 절대로 당선시키지 않겠다 이런 발언까지 했어요. 민주당 선대위원장 한 분 더 추가되는 건가요?
◈장윤미: 그러니까 이 국면이 최소한 국민의 힘에는 유리하지 않고 그러면 반사회적으로 민주당이 조금 더 유리한 것 아니냐 이런 평가가 나오는 건 맞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전광훈 씨의 문제의식은 그런 것 같아요. 왜 윤석열 대통령을 끝까지 못 지키느냐. 너네들 조직력이 있느냐 광화문 세력이 있느냐. 내가 그러면 등판을 하겠다. 근데 이게 왜 국민의힘에 어려운 부분으로 작용을 하는 것처럼 보이냐면 탄핵 국면에서 전광훈 목사의 세력과 국민의힘은 상당히 붙어 있었어요. 결탁해 있었고 상당히 같은 목소리를 냈고요. 만약에 그게 강성 아스팔트다라고 해가지고 분리를 해냈으면 그 충격파가 덜할 텐데 굉장히 밀집해 있고 많은 당원들도 이른바 전광훈 목사가 또 동원해 가지고 집단 가입을 한 당원들도 어느 정도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국민의힘 주자들과 어떻게 보면 같은 파이를 나눠 먹는 셈이 되는 거예요. 그렇다 보니까 이것도 부적절한 거 아니냐라는 게 국민의 힘 내부에서 나오고 다만 이 전광훈 목사도 상당히 법률적인 리스크가 많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피선거권이 박탈된 상황이다 이런 기사, 보도나 분석도 있어서 그 부분은 한번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강전애: 저는 이분이 실제로 출마를 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고요. 지금 상황에 있어서 어떻게 보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과정에서 세이브 코리아 측이 밀렸었던 부분들이 본인의 자존심을 상하게 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요. 만약에 출마를 한다고 해도 저희 당 입장에서는 조금 아까 얘기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김계리 변호사 등과 함께한다는 신당 이야기 이런 것들에 비해서는 저는 파괴력은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게 지금 저희 후보들도 실상 탄핵에 굉장히 강하게 반대했던 분들이 있습니다. 이철우 후보라든지 나경원, 김문수 이런 분들이 다 굉장히 강성의 모습들을 보여줬었고 저희는 스펙트럼이 저희 당원들의 스펙트럼과 닿아 있다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만약에 전광훈 씨가 출마를 했을 때 저희 국민의힘 안에서 표를 가져갈 수 있다라고 생각한다면 저는 이미 그 부분은 우리 경선 후보들이 다 가지고 있는 포지션들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저희가 경선 과정에 있어서 이제 하나로서 모일 것이기 때문에 모여야 된다는 거는 모두가 당위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어서 크게 신경 쓰이지는 않는다라고 생각합니다.
◆이익선: 그런데 전광훈 목사가 윤 전 대통령을 모셔올 거다 이런 말을 했거든요.
◇강전애: 이게 가능하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고요.
◆이익선: 전 대통령이 탈당을 하고..
◇강전애: 그렇죠. 아마 그런 얘기를 하는 것 같아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 국민의 힘이 지금 조금씩 거리 두기가 강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혀 진정성은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이익선: 경선 얘기 가보겠습니다. 국민의힘이 오늘 저녁 7시쯤에 2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4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문수, 홍준표, 한동훈 후보까지 한 3강은 대충 정해진 것 같은데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나경원이냐, 안철수냐 누구냐 어떤 후보가 올라갈까 예측들이 분분하거든요. 어떻게 판단하고 계십니까? 일단 강전애 변호사?
◇강전애: 저는 당직이 있어 갖고는 말씀드리는 게 좀 그렇고요. 여론조사의 형태를 봤을 때는 굉장히 여러 군데의 여론조사가 비슷한 경향성들을 보이고 있는 것이 있고요. 저희가 이번에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었던 것이 안철수 후보에게는 조금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을까 그렇게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장윤미: 4명을 추리는 과정 중에서 100% 국민 여론조사라고는 하지만 민주당도 마찬가지로 국민의 힘 지지자가 와서 역선택하고 더 경쟁력이 없는 후보를 의도적으로 선출하는 건 그거는 왜곡이 되잖아요. 국민의 힘도 마찬가지로 진보층이다 내지는 민주당 지지층이라고 하면 일단 거르기 때문에 선거인단이 국민의힘에 우호적인 당원이거나 어쨌든 지지자로 한정이 된단 말이에요. 그러면 그 지형에서 누가 더 우세한가를 봤을 때는 아마 나경원 후보가 우세한 것 같아요. 아무래도 보수의 여전사, 아이돌 그리고 요즘 전략은 상당히 강성 전략을 세우는 것 같아요.
◈장윤미: 저는 헝가리식 제안은 사실 처음부터 대단히 공감이 됐던 제안이어서요. 이런 정책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상당히 어떻게 보면 탁월성이 있는데 그 부분보다 더 부각하는 건 어떻게 보면 드럼통 이런 부분이고요. SNS에서도 사실상 또 구설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그런 부분이 이 당 안에 선거에서는 유리하게 작동하는 부분이 있고요. 안철수 후보는 상대적으로 조직세가 약하다는 평가가 있죠. 또 외부에서 수혈이 된 정치인이기 때문에 나경원 후보가 개인적으로는 올라가지 않을까.
◆이익선: 그러면 나경원 후보라고 가정을 하고요. 김문수, 홍준표, 나경원 이 세 분이 반탄 한동훈 후보 혼자 찬탄 이런 구도가 되는데요. 만약에 안철수 후보가 올라간다면 2 대 2 구도가 된단 말이죠. 그런데 1차 경선이 역선택 방지 조항이 적용된 100% 국민 여론조사로 진행되니까 이게 4강에 누가 4강에 오르냐를 보면 당심 대 민심 5대 5로 치러지는 2차 컷오프 결과도 대충 예상이 되지 않을까 싶거든요.
◇강전애: 그렇죠. 왜냐하면 나경원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굉장히 어떠한 중도층과의 소구력이랄까요? 이런 것들에 있어서 누가 더 있는 것인가에 대해서 보일 수가 있기 때문에 오늘의 여론조사 결과가 중요하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6시 반에 가나다 순 으로 이름을 얘기할 거예요. 그냥 누가 1등인지 누가 4등인지 이런 이야기는 하지 않고요. 가나다 순으로 이름을 발표를 하게 될 것인데요. 지금 일단은 결과가 나오면 내일 당장 미디어 데이를 하고 목, 금, 토 이렇게 3일 동안 토론회를 다시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일요일, 월요일에 여론조사 하고 2인으로 추린 것을 다음 주 화요일에 다시 발표를 하게 되거든요. 결국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오늘 나경원이냐, 안철수냐 이 부분이 굉장히 관전 포인트인데요. 그것을 보면 그 이후에 말하자면 만약에 나경원 후보가 올라간다라고 했을 때는 유일하게 탄핵에 찬성했었던 한동훈 후보가 그다음 스텝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서 조금 더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익선: 근데 사실 유정복 후보나 이철우 후보도 잘했거든요. 근데 전혀 언론에서는...
◇강전애: 저는 유정복 후보도 굉장히 잘하셨고 이철우 후보에 대해서는 굉장히 강성의 모습들을 보여주셨던 거예요. 이게 많은 분들한테 좀 인상적으로 남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본인은 예전에 수학 선생님 했었던 이야기를 많이 하시던데 실제로 이분이 국정원에도 가 계셨거든요. 국정원에도 계셨고 3선 국회의원이고 그리고 경북도지사를 두 번째 하고 계시는데요. 그치만 잘 아는 분은 아니었잖아요. 근데 이번에 많이 인지도가 올라가지 않았을까. 그리고 이런 분이 계셔서 저희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전광훈 씨가 출마를 하는 것에 있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이익선: 영향을 오히려 안 받을 거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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