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35년째 남양주 아파트 주차장 붕괴…주민 120명 대피

정재훈 2025. 4. 22. 16: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양주의 한 아파트 주차장 옹벽이 무너져 주민 120명이 대피했다.

22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9분께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의 한 아파트 지상주차장 옹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남양주시는 옹벽 붕괴로 인한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무너져 내린 주차장 바로 및 아파트 40가구에 거주하는 주민 120명을 대피시켰다.

한편 사고가 난 아파트는 1991년 9월 준공했으며 지하 1층 지상 5층 5개동, 220세대 규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차된 차량 6대 파손…인명피해는 없어
우천에 따른 지반약화·토사유출 원인 추정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의 한 아파트 주차장 옹벽이 무너져 주민 120명이 대피했다.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한 아파트 지상주차장 옹벽이 붕괴돼 차량 6대가 파손됐다. (사진=뉴스1)
22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9분께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의 한 아파트 지상주차장 옹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크레인이 무너진 주차장으로 빠진 차량을 끄집어 올리고 있다.(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붕괴 사고로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6대가 무너진 옹벽과 함께 떨어져 파손됐다.

사고 당시 주차장 주변에 운행중인 차량이나 보행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남양주시는 옹벽 붕괴로 인한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무너져 내린 주차장 바로 및 아파트 40가구에 거주하는 주민 120명을 대피시켰다.

주민들은 시가 화도체육문화센터에 마련한 이재민용 텐트 40동으로 거처를 옮겼다.

소방당국은 이날 사고가 우천으로 인한 지반 약화 및 우수관로 토사유출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는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한 뒤 구체적인 붕괴 원인 파악과 복구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사고가 난 아파트는 1991년 9월 준공했으며 지하 1층 지상 5층 5개동, 220세대 규모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