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에너지 19조 투자에 李공약까지…SK이터닉스, 17%↑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풍력에너지 관련 종목들이 급등 마감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이터닉스는 전일 대비 2470원(17.32%) 오른 1만 6730원에 장을 마쳤다. SK오션플랜트(6.48%), 씨에스윈드(4.08%)도 상승 마감했다.
정부가 19조 원의 투자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친환경 공약이 더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우선 전라남도 신안군 해역에 조성될 3.2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지정됐다. 2033년까지 19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이날 신재생에너지정책심의회를 열고 전남 신안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에 따른 집적화단지로 지정·공고했다.
전남도는 2033년까지 신안군 해역에 10개 단지, 총 3.2GW 규모의 발전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집적화단지는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입지를 발굴하고, 지역주민과 어업인, 지자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통해 주민 수용성을 확보한 뒤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한국전력에 공동 접속설비 구축을 요청할 수 있으며, 단지 준공 후 최대 0.1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지자체에 부여할 수 있다.
같은 날 이재명 후보가 2040년까지 석탄 발전을 폐쇄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친환경 에너지 관련 종목인 풍력 발전주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
이 후보는 24일부터 이틀간 호남을 방문, 신안군 해상 관제 센터를 찾고 신재생 에너지 관련 공약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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