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주시, 동면 지정 폐기물매립장 공동 대응

윤평호 기자 2025. 4. 2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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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동남구 동면 일대에 천안에코파크 주식회사가 추진 중인 지정폐기물매립장 조성 관련해 충북 청주시와 공동 대응을 결정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난 21일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보낸 서한문에서 "초대형 민간 폐기물매립장 설치 계획은 지리적 인접성과 환경적 연계성을 고려할 때 청주시뿐 아니라 천안지역 전반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청주시와 함께 시민과 환경, 그리고 미래 세대를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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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천안시장, 이범석 청주시장에 '공동대응' 서한문 답신
천안시청 전경. 대전일보DB

충남 천안시가 동남구 동면 일대에 천안에코파크 주식회사가 추진 중인 지정폐기물매립장 조성 관련해 충북 청주시와 공동 대응을 결정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난 21일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보낸 서한문에서 "초대형 민간 폐기물매립장 설치 계획은 지리적 인접성과 환경적 연계성을 고려할 때 청주시뿐 아니라 천안지역 전반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청주시와 함께 시민과 환경, 그리고 미래 세대를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서한문은 이범석 청주시장 명의로 최근 천안시에 전달된 동면 지정폐기물매립장 조성에 대한 서한문의 답신 형식으로 이뤄졌다.

앞서 이 시장은 박상돈 천안시장에게 보낸 서한문에서 "천안시 동면에 계획된 민간 폐기물 매립장은 중부권 시민 전체의 생명과 삶의 질에 직결된 사안"이라며 "두 지자체가 상호 긴밀하게 협력해 폐기물 매립장 설치를 저지하고,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미래 세대에 물려주자"고 요청했다.

천안시 동면 수남리에 민간사업자가 3320억 원을 투입해 추진을 계획중인 지정폐기물매립장은 부지면적 38만 6343㎡, 매립면적 20만 4923㎡, 용량 669만 307㎥ 규모에 이른다. 이는 2023년 기준 전국 지정폐기물 발생량 614만t이 매립될 수 있는 용량이다. 해당 매립장 부지는 천안시와 인접한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과도 가까워 양 시의 생활환경, 주민 건강권, 미래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입지로 평가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지난 15일 금강유역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 초안이 접수돼 협의가 진행중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제5·6일반산업단지에 총 125만 6000톤 규모의 법적 의무 매립시설을 조성할 예정으로 대규모 매립시설 추가 조성은 불필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환경과 시민의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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