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소식] 주한미군과 감염병 공동 대응 협력체계 논의 등

평택=김동우 기자 2025. 4. 2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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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가 캠프 험프리스 미8군과 오산공군기지 제51의무전대 소속 주한미군 공중보건 주요 관계자들을 평택보건소로 초청해 감염병 예방 및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2일 평택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국내 법정 감염병 감시체계의 정보 공유와 감염병 유행 시 공동 대응체계 구축 등을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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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보건소 관계자와 캠프 험프리스 미8군 및 오산공군기지 제51의무전대 소속 주한미군 공중보건 관계자들이 지난 17일 간담회를 열고, 화이팅을 외치며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평택시
평택시가 캠프 험프리스 미8군과 오산공군기지 제51의무전대 소속 주한미군 공중보건 주요 관계자들을 평택보건소로 초청해 감염병 예방 및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2일 평택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국내 법정 감염병 감시체계의 정보 공유와 감염병 유행 시 공동 대응체계 구축 등을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양측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실질적인 공조 체계 필요성에 공감하고, 감염병 정보 공유 강화 및 보건소 주관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 참여 등 정기적인 교류와 협력체계를 지속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간담회 이후 주한미군 관계자들은 평택보건소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지역 공공보건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주한미군과의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선제적인 감염병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실질적인 상호 협력 방안을 꾸준히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65세 이상 취약층 대상포진 무료 접종 지원

평택시는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연중 무료로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상포진은 과거에 걸렸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감각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시 발병해 피부 발진과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특히 젊은 층에 비해 65세 이상에서 발병률이 8배 이상 높으며 신경통 등 합병증 유발 가능성이 크다. 대상포진은 예방접종으로 발병률을 절반 이상 줄이고 합병증도 예방할 수 있으나 접종 비용에 부담을 느껴 접종을 꺼리는 취약계층이 많다.

이에 시는 무료로 예방접종을 지원해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에 나서기로 했다. 예방접종 지원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평택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이다. 과거 대상포진 접종 이력이 있거나 접종 금기자, 외국인의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

평택=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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