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운용, ETF 부진 털고 재도약…`피지컬AI ETF`로 존재감 회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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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산운용사간 상장지수펀드(ETF) 점유율 경쟁이 격화되고 있지만, NH아문디자산운용의 성과는 그간 지지부진했다.
지난해 말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 NH아문디자산운용이 올해 ETF 부문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재도약에 나선다.
한수일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부문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하나로(HANARO) 글로벌피지컬AI 액티브ETF'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ETF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제2의 도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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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산운용사간 상장지수펀드(ETF) 점유율 경쟁이 격화되고 있지만, NH아문디자산운용의 성과는 그간 지지부진했다. 지난해 말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 NH아문디자산운용이 올해 ETF 부문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재도약에 나선다.
한수일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부문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하나로(HANARO) 글로벌피지컬AI 액티브ETF'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ETF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제2의 도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NH아문디자산운용이 선보인 '하나로 글로벌피지컬AI액티브'는 전 세계 유수의 피지컬 AI 기업 25곳에 투자한다. 전날 기준 주요 편입 종목과 비중은 인튜이티브 서지컬(8.99%), 샤오미(8.09%), 애플(8.07%), 엔비디아(7.74%), 테슬라(7.46%), 세일즈포스(5.42%) 등이다.
한 부문장은 "2018년 출범 이후 다소 지지부진한 감이 있었지만, NH금융 위상에 걸맞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재구축하고자 한다"며 "당사 2대 주주이자 유럽 2위의 ETF 사업자인 아문디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NH계열사들과 공동 마케팅 체제를 구축하는 등 NH금융그룹 차원의 시너지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로ETF를 매개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퇴직연금을 비롯한 리테일 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대면 채널은 물론 비대면 채널을 이용하는 고객 모두가 만족하는 최고의 상품을 적기에 출시하겠다"고 다짐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단행, ETF 투자본부를 총괄하는 ETF투자부문을 신설했다. 한 부문장은 채권운용부문과 겸임하고 있으며 ETF투자본부장은 김승철 패시브솔루션본부장이 맡게 됐다.
대대적인 조직개편의 목적은 ETF 부문 역량 강화다. 자산운용사간 ETF 시장 점유율 경쟁이 격화되고 있지만, NH아문디자산운용의 ETF 시장 점유율 순위는 갈수록 뒤쳐지고 있다.
지난 2024년 초 NH아문디자산운용의 ETF 순자산총액은 1조9919억원으로 8위를 기록했다.
타 자산운용사들이 ETF 순자산총액 규모를 늘리는 동안 NH아문디자산운용의 순자산총액은 도리어 뒷걸음질을 쳤고, 지난해 말 기준 순자산총액은 연초보다 3645억원이 줄은 1조6274억원에 머물렀다.
최근 기준으로는 ETF 순자산총액이 소폭(563억원) 늘었으나, 순위는 9위로 추락했다.
한 부문장은 "지난해 12월 조직개편을 하고 ETF 부문을 다시 세팅하면서 가장 많이 한 고민은 핵심 경쟁력이 무엇인지에 대한 반성"이라며 "리테일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 개발 능력을 끌어올려야하는데 이에 대한 고민과 내부 인프라, 내부 프로세스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한 ETF투자부문장은 연초부터 4개월 동안 NH아문디자산운용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 같은 과정은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리서치 역량을 키우고 적기에 상품을 출시하는 과정을 거치면 지금의 순위가 몇 년 전에 비해 뒤쳐졌지만,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단기에 당장 몇 위, 몇 조액 설정 목표를 세우는 것보다 역량을 키워나가면서 우수한 상품을 출시하고 마켓셰어 3%에 도달하는 게 우선 목표"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ETF 브랜드 리브랜딩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지만, 리브랜딩 일시 등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김지영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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